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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

by bigmama 2013. 4. 10.

봄이 되니 모임마다 봄꽃놀이 가자는 의견이 분분하고,

덕분에 이번 봄에도 여러번 봄꽃 나들이를 즐기게 되었는데

먼길을 가야만 감상할 수 있는 동백꽃을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다기에

충남 서천의 동백꽃 구경 나들이에 나섰다.

 

쭈꾸미 축제도 겸사로 열린다니

미각여행도 되겠다 싶어서...

 

첫 행선지는 칠갑산.

콩밭메는 아낙네가 있는 그곳.

오전의 맑고 밝은 햇살을 받으며 칠갑산의 천장호로 go~

 

 

 

 

 

 

 

천장호 호수의 물빛이 참 이뻤다...

 

 

 

 

 

 

 

 

 

 

 

 

 

 

 

유명한 청양고추의 고장다운...

 

 

 

 

잔뜩 긴장하고 다리를 건넜는데

예전 강천산 흔들다리만큼의 공포감은 없었다.

낮은 곳에 위치한 때문인가...

 

 

 

 

 

우리의 목적지인 전망대가 보인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용과 호랑이가 우리를 반긴다.

근데 왜 이리 어색한지...

 

 

 

이곳에 용과 호랑이에 얽힌 전설이 있네요.

오랜 세월을 기다리며 승천하려던 용이

자신의 몸을 바쳐서 다리를 만들어 위험에 빠진 한 아이의 생명을 구했답니다.

 

이를 본 호랑이가 영물이 되어 칠갑산을 수호하고 있어

이 다리를 건너 칠갑산에 오르면 황룡과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서

복을 받고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고 함.

믿는자에게 복이 있나니...ㅎ

 

 

 

건너온 출렁다리의 모습.

 

 

 

칠갑산 전망대 가는 길은

나무계단으로 만든, 꽤 경사진 오르막길.

 

 

 

 

 

 

 

 

 

 

이제 내려갑니다..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 전망대까지 다녀온 길.

따사로운 봄빛을 받으며 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여행사의 여행임에도 그리 빠듯하지 않은 여유로운 시간까지 더해져서

아주 기분좋은 산책을 마친 기분이었다.

 

 

 

 

 

기사 아저씨가 틀어 준 세시봉 프로를 보면서

노래도 흥얼거리며

다음 행선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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