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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이야기

런던 대영박물관(1)

by bigmama 2013. 5. 4.

런던의 대영 박물관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로마의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에 손꼽히는데 그 중에서도 컬렉션의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미술사적으로 가치있는 작품뿐 아니라

인간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인류학적 유물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그만큼 많은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는데

안타깝게도 영국 유물은 별로 없고

남의 나라에서 거두어 들인 유물들로 가득 채워진,

그래서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네.

 

그래서 그런지 대영박물관은 많은 사람들로 더 붐볐는데

우리는 유럽에서 특히나 악명높은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주의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몇번이고 들었기 때문에

크로스백을 배 앞에 놓고

그 위로 겉옷을 둘러 입어서 다들 배불뚝이가 되었다.

이제 관람 시작~

 

 

 

 

 

거대한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박물관의 입구 모습입니다.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의 단초를 제공한 로제타스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과 똑같은 규모의 전시관을 만들어 놓고

파르테논에서 가지고 온 유물을 전시해 놓았는데

아예 조각이 새겨진 벽을 통째로 뜯어온 것들도 있었다.참 대단한...

그리스인들은 이런 모습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얇고 부드러운 의복의 흐름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네요.

 

 

 

 

 

살아 숨쉬는 생명체같지 않나요?

매끈한 등선하며, 야들야들할 것 같은 피부하며...정말 대단합니다...

 

 

 

 

 

 

 

돌로 만든 것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섬세하고 정교하고...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은 그저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사진으로만 보았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렇게 직접 눈으로 대면을 해보니

그 부드러운 곡선이 어찌나 곱고 아름답던지...

 

더군다나

너무나도 사실적인 표현에

인체가 이리도 아름다울 수 있구나...세삼 느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