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금요일.
파리로 가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다.
5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유로스타에 탑승하여 프랑스로 간다는데
떠나기 전에 런던의 날씨를 맛보라고 신이 내리시는 보너스인가...
짐을 꾸려서 호텔밖을 나오니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유로스타 기차역에서...
유로스타는 우리나라의 KTX와 같다.
철로 양쪽 들판에는 노란 유채밭이 펼쳐지고...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흐린 날씨.
스낵바가 있다기에 그 칸으로 건너가 보았다.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커피와 간단한 스낵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서있는데
우리는 카푸치노와 핫쵸코를 마시며 기분을 냈지요.
어느 나라나 농촌마을은 참 평화롭고 따스하고 넉넉한 모습..
이런 길을 서너시간인가 달렸습니다.
가는 동안에 반짝! 날이 개인 구간도 있고.
드디어 파리에 도착.
내부모습과 달리 역사의 외관은 꽤 고풍스럽습니다.
이렇게 파리에 당도하였다.
파리는 1870년대에 오스만이 건설한 계획도시로
현재까지 옛모습 그대로라고 한다.
바뀐것이 있다면 옛마차길에 자동차가 다니고 있다는 정도?
그래서 그런지 비좁은 도로에 낡고 우중충한 느낌이었는데
건물 하나하나 살펴보면 아주 다채롭고 특색있고 모두가 아름답다는.
히틀러가 파리를 폭파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그 부하가 아름다운 파리를 도저히 없애버릴 수가 없다면서
그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하네.
덕분에 이렇게 건재하고 있는 파리...
옛건물인 탓에 불편함이 상당하지만
시민 대다수는 보호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개발을 반대하고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낭만찾으러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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