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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텃밭 이야기

봄비 맞더니 훌쩍~

by bigmama 2013. 5. 13.

모종을 심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상추,쑥갓 씨앗을 뿌리고 싹이 트기만을 기다리다가

10 여일간의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보니

그동안 아주 많이 자라서 흐뭇하긴 한데...

 

 

 

 

여리디 여리고 맑은 연두색 빛이 참 이쁘기도 하더라만

베란다에서 키우다 보니 웃자라기만 했다.

그나저나 이거...솎아줘야 한다는데

어떻게 솎아야 하나요...

한줄기라도 뽑아낼라치면 뭉텅뭉텅 뽑히는데...

 

텃밭에 옮겨 심기도 어려울 듯하고,

그냥 다 뽑아내어 고추장 넣고 참기름 솔솔 뿌려서

밥에 쓱쓱 비벼먹어야 할까봐요.

글찮아도 요즘 감기때문에 영 밥맛이 없는데...ㅋ

 

 

 

 

 

 

 

 

 

 

 

화단 텃밭에 뿌려놓았던 씨앗에서 싹이 돋고...

요즘 봄비가 간간히 내려주더니

이제 제법 그 모습을 갖췄다.

 

친구말이 씨앗을 물에 불린 후에 뿌려야 한다고 했는데

그냥 뿌려서 싹이 트지 않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도 잘 틔우고 잘 자라고 있네요...

 

 

 

 

 

올해는 고추 35포기를 심었다.

벌써 꽃이 맺혔는데 진딧물이 생겼네...

작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그냥 놔둬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이렇게 올 농사도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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