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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

폭우 내리던 날

by bigmama 2013. 8. 9.

날도 정말 너무너무 덥다.

그래도 서울은

다른 지방에 비해서 덜한지라 투덜거리기가 죄송스럽긴 하네.

그런데 같은 서울이라도 지역에 따라서 5도 정도의 차이가 난다니

그소리에 그나마 위로를 받으며...ㅎ

 

 

며칠 전,

짙은 먹구름이 온 하늘을 덮어버려 캄캄한 밤이 되어버린 대낮에

쏟아지는 폭우를 바라보고 있다가

부랴부랴 카메라를 들고 베란다로 나갔다.

 

빗줄기 찍는 연습을 해보는데 어두워서 그런지 사진이 흔들리기만 하고

영 빗줄기가 안잡히는 거라..

마침내는 삼각대를 장착하고 사진놀이하며 폭우를 즐겼다는.

빗줄기 표현을 연습하며 그 때 찍은 사진 몇장...

 

 

 

 

 

 

 

 

 

 

 

 

 

 

 

 

 

 

 

 

 

이렇게 사납게 내리는 비는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

더군다나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어두운 밤같은 요상한 분위기.

아주 운치있는 시간이었는데...

 

잠시 후,

말개진 하늘과 환한 빛에 드러나는 현실...찜통더위...

 

 

 

아무리 이곳이 개인 공간이라지만

너무나 소소한 일상의 별볼일 없는 이야기를

떡 올려 놓긴 했는데...참 민망스럽긴 하네요.

사진에 어울리는 음악 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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