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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

슈퍼문

by bigmama 2013. 6. 24.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다가 슈퍼문이 뜨는 날이라고 해서

얼른 인터넷으로 달 촬영 방법을 훓어보고

카메라에 200mm 망원렌즈를 달고

밖으로 나갔는데...

 

나무에 가려져서 달이 잘 안보이길래

아이들 놀이터에 있는 미끄럼틀 위로 올라갔더니

휘엉청~ 밝은 달이 둥실 떠있더라.

미끄럼틀 난간을 삼각대 삼아 카메라를 올려 놓고 촬영.

 

 

 

 

 

토끼가 보일 듯도 하네요...ㅎ

 

 

 

 

 

 

 

 

 

 

 

 

 

 

보름달 중에서 가장 밝고 큰 달인 슈퍼문은

일년에 단 한번만 뜨는데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오는 달이랍니다.

 

소원을 빌으라는 아나운서의 멘트는 들었지만

그저 달이 잘 찍히는 것에만 관심을 두느라

소원은 빌지 못했네요.

 

그런데 이 달을 보고 있으니

계수나무에 토끼가 저기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허무맹랑한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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