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이야기

용평 삼림욕장 산책

by bigmama 2013. 10. 20.

전날 장거리 운전의 긴장감에다 저녁에 마신 한잔 술 탓이었는지

밤늦게까지 도란거리는 친구들의 이야기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교적 편하게 자고 일어났다.

늘상 일어나는데로 6시 기상.

 

늦게 잠이 든 친구들을 깨울세라 조심하면서

잠이 깬 몇몇은 산책을 하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는데

상큼한 공기가 코끝에 와닿으며 코끝이 살짝 아렸지만

어찌나 달고 청량하던지...

역시 공기가 달라...를 연발하며 청량한 공기를 폭풍흡입...(?)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었어요..

 

 

 

 

 

 

 

 

 

돌탑길을 지나서...

 

 

 

옹달샘..음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주의판이 있어서 안타까웠다.

이런 곳의 약수도 오염이 되었다는 이야기인가?

 

 

 

 

 

 

 

 

 

 

 

 

 

 

 

 

쭉쭉 뻗은 소나무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가며

달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몇몇이 산책을 나간다고 준비중이었다.

다시 그들과 함께 이차 산책...

조금 짧은 듯한 거리와 시간이어서 아쉬웠거든요.

 

 

 

 

해가 떠오른 후의 산책로의 모습은 조금 전과는 그 느낌이 판이하게 달랐다.

맑고 깨끗한 하늘은 어찌나 선명한 하늘빛이던지...

추울거라는 예보와 달리 바람 한점없고 포근한 날이어서

강원도의 추위를 대비해 입고 온 여행 옷차림이 무겁게 느껴질 지경이었다.

 

 

 

 

 

 

 

 

 

 

 

이번에는 장승고개로...

예술적이면서도 해학적으로 조각해 놓은 장승의 웃음이 한결 친근하게 느껴진다.

 

 

 

 

 

 

 

 

 

 

 

 

 

 

 

 

 

 

 

 

 

숙소에서 준비해 놓았던 음식으로 아침을 먹고

잠시 휴식한 뒤 짐을 챙겨 차에 싣고 나왔다.

1박의 아쉬움이 느껴질 때...

 

서울에서 늦게 출발하기도 했지만 교통이 어찌나 막히던지

하남 만남의 장소에 도착하기까지만도 근 두어시간이 걸렸고

오후에서야 용평에 도착하게 되어

저녁식사를 겸해 동해바다를 보는 것에 그쳤지만

어느것에도 메임이 없었으니 다들 불평없이 그것까지도 즐겼음이라.

이제부터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된답니다.

 

 

 

 

 

 

142

'국내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정사  (0) 2013.10.21
용평 하늘공원  (0) 2013.10.20
용평..주문진 바다..  (0) 2013.10.19
마량리 동백나무 숲  (0) 2013.04.12
홍원항에서..  (0) 201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