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센타 근처에 있는 <키미 아트>.
갤러리와 카페를 겸한 이곳에서는
8인의 예술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중이었다.
자개로 제작한 고흐의 자화상.
옆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인가...?
자개의 무지개빛이 색다른 느낌을 자아내더라는...
거미줄처럼 아주 가는 실(철사?)로 제작한 작품.
작가의 설명이 없으니 내 맘대로...
2층으로...
작가의 프로필인 듯...
사진 일색인 프로필을 캐리커쳐같은 초상화로 만드니 참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이것도 작품일쎄....
카푸치노를 마시며 나누는 더 맛있는 수다 시간이긴 하지만
모두들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는 여객선 침몰의 이야기가 주된 대화이긴 했다.
수많은 아까운 생명들이 바람 앞에 촛불처럼 파르르 떨며 간신히 버티고 있을지도 모를...
참..산다는게...죽는다는게...
왼쪽은 가나아트센타.
가수 윤종신씨가 운영하는 카페 LOB.
라일락이 한창인 요즘.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부담없이 문화의 향기를 맡고 싶다면
작으마한 갤러리와 미술관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가나아트센타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