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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텃밭 이야기

여름 풍경

by bigmama 2014. 6. 25.

 

 

 

 

간간히 내려 준 소나기때문인지

고추가 쑥쑥 자라서 많은 꽃이 머물고

이미 고추도 큼직하게 영글어 있다.

 

요즘 바깥일로 부산하여 차분하게 돌아보지 못했는데도

다들 제 할 일을 알아서 척척하고 있으니 어찌나 기특하던지~

 

강한 소나기를 맞고 삐딱하게 서있는 고추를 일으켜 세우면서

뒤늦게 받침대를 세웠네..

내일 내일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흰 비닐끈으로 대충 얼기설기 묶어 놓아서

미관상 좀 그렇지만

이쪽으로는 사람들 발길이 잦지 않은 곳이니

이 얼마나 다행이야...

한적한 짜투리땅의 이 시골스런 느낌...ㅎ

 

올해는 청양고추와 꽈리고추 모종을  한판씩 샀다. 

꽈리고추가 의외로 살림에 크게(?) 보탬이 되더라구요..

잠시 나가서 한주먹 따온 꽈리고추에 멸치를 넣고 볶아내니 훌륭한 반찬 한가지가 마련됩니다.

 

 

 

 

 

 

수확한 상추.

미처 솎아주지 못했더니 손바닥보다 더 크게 자랐다.

요즘은 식탁에서 상추가 떨어지지 않네요.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되면

이 상추들도 비를 따라서 가버릴 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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