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다섯째주가 있는데
아무런 스케쥴이 없으니 마치 휴가를 얻은 것 같은 기분이기도 한데
한편 또 무료하기도 하네요..
그러다 보니
쓰잘때없는 글만 계속 올리고...
언젠가...신문에 난 기사였던가...?
암튼 그 글을 읽으며 마음에 무척 와닿았기에
기억하고 있는 내용인데...
어떤 사회학자가
친구가 한 명 더 있게되면 고독감을 느끼는 날이 일년에 이틀은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 글을 읽으며 "애개~~겨우 이틀 가지고 원..."했지만
그 다음 글에 주목하게 되었는데
배우자도 친구만큼 채워주지 못하고
형제 자매는 참 뜻밖의 이야기지만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정말 그런가 언뜻 생각에 잠기기도 했지만
얼마 후
머리를 주억거리게 되던.
가족과 함께할 땐 안정되고 안전한 느낌이지만 그 관계의 의무감이 의식되는데 반해
친구는 자신이 원한 것일 뿐만 아니라
어떤 의무나 규제도 없이
정서적인 교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 이해했다.
친구란
언제나 믿을 뿐만 아니라 의논의 상대도 되어 주고
때론 충고도 해 줄 수 있지만 그 충고가 전혀 수치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그런 사이라고 정의했던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런 친구라면
오래 묵을 수 록 더 깊은 맛이 나는 장맛처럼 숙성되어
나날이 더 그윽해지는 우정을 나누게 될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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