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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친구

by bigmama 2014. 7. 31.

 

 

 

 

이번 달은 다섯째주가 있는데

아무런 스케쥴이 없으니 마치 휴가를 얻은 것 같은 기분이기도 한데

한편 또 무료하기도 하네요..

그러다 보니

쓰잘때없는 글만 계속 올리고...

 

 

언젠가...신문에 난 기사였던가...?

암튼 그 글을 읽으며 마음에 무척 와닿았기에

기억하고 있는 내용인데...

 

어떤 사회학자가

친구가 한 명 더 있게되면 고독감을 느끼는 날이 일년에 이틀은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 글을 읽으며 "애개~~겨우 이틀 가지고 원..."했지만

그 다음 글에 주목하게 되었는데

배우자도 친구만큼 채워주지 못하고

형제 자매는 참 뜻밖의 이야기지만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정말 그런가 언뜻 생각에 잠기기도 했지만

얼마 후

머리를 주억거리게 되던.

 

가족과 함께할 땐 안정되고 안전한 느낌이지만 그 관계의 의무감이 의식되는데 반해

친구는 자신이 원한 것일 뿐만 아니라

어떤 의무나 규제도 없이

정서적인 교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 이해했다.

 

친구란

언제나 믿을 뿐만 아니라 의논의 상대도 되어 주고

때론 충고도 해 줄 수 있지만 그 충고가 전혀 수치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그런 사이라고 정의했던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런 친구라면

오래 묵을 수 록 더 깊은 맛이 나는 장맛처럼 숙성되어

나날이 더 그윽해지는 우정을 나누게 될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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