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 이야기47 궁중무용 춘앵전 춘앵전은 진연 때 추던 궁중무용으로 이른 봄날 아침에 나뭇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춤이다. 요즘 이 춤을 배우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근 3년여를 거의 쉬다시피 했더니 몸과 뇌가 완전 초기화 된 상태여서 스스로에게 실망했지만, 새로운 선생님과 동료들을 만나게 된 것도 즐거움이고, 처음 고전무용에 발을 들일 당시에 설레임과 호기심으로 의욕이 넘치던 초심자의 마음이 되살아나 하나하나 배우는 과정이 너무 재밌다. 언젠가 아름다운 궁중 의상을 입고 춘앵전을 출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하며.. 나에게 화이팅~! 2022. 7. 27. 무용 공연관람 오랜만에 무용공연을 관람했다. 한양대 원미자 교수의 60년 예인의 길 공연. 코로나 때문에 많은 공연이 취소되는 와중이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날을 기다렸다. 공연장소는 삼성동 한국문화의 집. 공연 관람 전, 공연장 앞에서 지인들과 만나 근처 음식점에서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하고, 공연장은 아담했다. 좌석마다 띄어 앉아야 해서 관람 인원수가 제한되긴 했지만 비대면이 아닌 것만도 다행이려니. 공연은 아홉마당으로 구성되었다. 요즘 허튼춤과 진주 교방굿거리춤을 익히는 중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던 공연이었기에 공부하는 마음으로 더 세심하게 관람했다. 공연이 끝나고.. 허튼춤과 진주교방춤을 공연한 무용팀의 인사. 논개 살풀이춤의 성은혜 교수. 마치 논개가 환생한 것 같았던.. 슬프고 아름답고 한스러운 춤사위가 무척.. 2021. 7. 7. 시니어 아카데미 종강식 찬조출연 천주교 성당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아카데미 종강식이 있던 날. 시니어 아카데미 학장님의 부탁으로 찬조 출연을 하게 되었다. 올 한해 갈고 닦은 솜씨를 발표하는 시니어 학생들. 학생들 대부분이 70대 후반에서 80대인 어르신들이었다. 행사에 임하는 어르신의 긴장하신 모습을 보며 맘.. 2019. 12. 12. 명무전 관람 6월 7일 관람했던 명무전의 뒤늦은 포스팅이다. 2018. 6. 27. 부채춤 2018. 5. 16. 화관무 의상을 손질하다가 한 컷~! 여행한답시고 4월 한달을 무용을 쉬고 5월도 연휴까지 보내고 무용수업에 참석했더니 봉사 공연이 잡혀 있다네..헐.. 화관무는 궁중복식에 화관을 쓰고 색동 한삼을 날리며 추는 궁중무용이다. 무용은 특히나 춤따라 의상이 완벽히 구비되어야 하기에 작년에 .. 2018. 5. 9. 이전 1 2 3 4 5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