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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산행 이야기

가을이 떠나간 후..북한산 둘레길

by bigmama 2016. 11. 21.

 

 

 

 

 

 

 

 

 

 

 

 

 

 

 

 

 

 

 

 

 

주말에 찾아간 북한산 둘레길은 가을이 떠난지 오래였다.

잎새를 모두 떨군 나무들은 한결 가뿐하고 말끔한 모습으로 서있다.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잎새들도 추억으로 내려앉아 소복히 쌓였다.

그럼에도 가을이 떠난 숲은 마치 텅 빈 공간처럼 느껴졌다.

 

이미 푸석푸석하게 말라버린 낙엽은

발끝에서 힘없이 풀풀 날리고...

그래도

사각사각 밟히는 낙엽소리가 너무 좋았다.

 

 

노래방을 다녀왔더니

음악이 모두 노래방모드가 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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