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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즐기기

조수미 홀로그램 콘서트

by bigmama 2021. 10. 16.

한 친구의 스케줄 변동으로 모임 날짜를 변경하게 되어

둘째 주만에 다시 만난 친구들.

점심 식사 후 공간이 여유로운 예술의 전당을 다시 찾았다.

 

 

 

 

말간 햇살이 눈부시고

쾌청한 가을 하늘이 무척 이쁘던 날.

감나무도 그새 가을색이 많이 물들었다.

 

 

 

 

계단을 오르다 조수미 콘서트 안내글을 보고

우리는 카페로 가려던 발걸음을 음악당으로 옮겼다.

조수미 미니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는데

그것도 무료라니 이런 횡재가 또 있을쏘냐.. 싶어서.

 

 

 

 

막상 음악당에 들어갔더니 로비가 너무 썰렁해서

콘서트가  있는 건지, 이미 끝난 건지 긴가민가하면서도

공연장까지 가보기로 했다.

 

 

 

 

콘서트가 있는 지하 1층의 음악홀.

반갑게도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다.

촬영도 OK라네요.

 

 

 

 

30분여 진행되는 콘서트였고

다행히 중간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첫 곡은 놓쳤지만 그냥 입장하기로 했다.

 

 

 

 

 

 

 

소극장 같은 분위기의 음악홀에는

간이의자가 자유롭게 놓여 있었고

몇몇 관람객이 관람 중이었다.

 

<빛으로 그리는 노래>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아냈었는데

화려한 무대를 보고 비로소 궁금증이 풀렸다.

 

 

 

 

신기했던 콘서트 영상.

마치 조수미 씨의 아바타가 공연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노래가 끝나면

조수미씨의 영상도 빛처럼 흩어지며 사라진다.

 

 

 

 

<인형의 노래> 중..

 

 

 

 

 

눈은 동심으로 즐겁고

천상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귀가 호강했던 시간.

 

 

 

 

 

 

 

 

카페 테라로사에서 통창으로 내다본 거리 풍경.

일직선으로 쭉 뻗은 서초 중앙로는

저 멀리 있는 누에다리 모습까지 보였다.

 

 

 

 

모짜르트 카페에 자리가 없어서 테라로사로 갔는데

이곳도 맞춤한 자리가 없기는 마찬가지여서

창쪽으로 나란히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

세상과 마주 보고 앉아 있는 것도 좋았다.

 

 

 

 

직원이 마련해 준 접종 완료자 테이블로 자리 이동.

 

조심스러운 와중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일상찾기에 나선 모습을 보면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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