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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이야기

대평리 박수기정 & 휴일로

by bigmama 2023. 4. 17.

아름다운 풍광이 있고,

아름다운 카페가 있는 안덕면 대평리.

대평포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우리는 난드르길로 들어섰다.

 

난드르란 넓은 들판을 의미하는 말로 

대평리의 옛 명칭이라고 한다.

 

 

 

 

난드르길에서 바라본 주상절리 박수기정.

깎아지른 절벽이 장관이다.

 

 

 

 

 

해안가 도로 옆에는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유채꽃을 닮은 하얀 꽃 이름을 몰라 궁금해했다가

밑동을 보고 깜놀했다는.

무꽃이 이렇게 분위기 있게 이쁜 줄 미처 몰랐다.

 

 

 

 

조용한 어촌 마을에 예쁜 카페가 하나 둘 생기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아진 난드르길.

 

 

 

 

해안은 주상절기의 흔적이 난무했는데,

 

 

 

 

동글동글 맺힌 모습은

미처 여물지 못한 꽃몽오리처럼 보였다.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길을 걸으니

콧노래가 절로 나오고~

 

 

 

 

박수기정 위로 올레길 8코스가 있다고 함.

 

 

 

 

 

 

난간에 해녀들의 물질용품들이 널려있는 걸 보면

이 마을에 해녀들이 많이 사시는 것 같았다.

 

 

 

 

해안가로 내려가는 출입구.

 

 

 

 

정겨운 제주도 돌담.

 

 

 

 

해변은 다듬어지지 않은 뾰족한 돌투성이여서

걷는 것도 녹록지 않았다.

 

 

 

 

시간이 여유로우면 이 길 따라 쭈욱 걸어도 좋았을 듯..

 

 

 

 

우리의 목적지 휴일로 카페.

 

 

 

 

너무도 아름다운 뷰..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정원에는 파란 인조잔디가 깔려 있고

밀짚 파라솔이 펼쳐있어 더욱 운치 있게 느껴졌다.

 

 

 

 

카페 전면 모습.

 

 

 

 

날씨가 좋았으면 야외 테이블이 인기가 많았을 텐데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라 그랬는지

손님들 대부분이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따뜻한 커피.. & 제주도 내음 가득 담긴 디저트..

 

 

 

 

                                카페 옆, 노란 유채꽃밭은 우리들의 놀이터가 되었고,

 

 

 

 

한동안 유채꽃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조용하고 한적해서 더 좋았던 곳,

아름다운 대평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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