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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이야기

애월 한담 해안산책로

by bigmama 2023. 4. 28.

오늘은 제주도 2박 3일 일정의 마지막 날이다.

인천행 비행기 출발 시간은 오후 1시 40분.

 

11시 30분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기에

공항으로 가기 전에

애월 한담 산책로를 잠시 걷기로 하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숙소에서 일찍 나왔다.

 

 

 

 

애월은 숙소가 있는 한림에서 가까웠다.

한담공원에 우뚝 서있는 장한길 선생 기념비.

 

 

 

 

한담 공원에서 내려다본 바다와 한담 산책로.

어쩜 청량한 물빛이 그리도 이쁘던지..

 

 

 

 

한담해안 산책로는 애월리 마을에서 곽지 해수욕장까지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눈부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기분이

너무도 상쾌하고 좋았다.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을 것만 같은

기묘한 형상의 바위가 많아

감상하며 걷는 것도 즐거웠는데

 

 

 

 

이른시각이라 산책객들이 별로 없어서

오롯이 경치에 집중하며

호젓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제주도 아침 햇살과 바다바람을 듬뿍 맞으며..

 

 

 

 

마침 지나가는 분들이 있어

6명 단체 사진도 진하게 남기고,

 

 

 

 

시간을 가늠하며 아침 산책을 마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공항으로 가기 전에 잠깐 들른 제주 동문시장.

 

 

 

 

아직 이른 시각이라 입구의 먹거리 코너는

주인이 출근하지 않은 모습이 많았고

시장 내부도 한산한 편이었다.

 

 

 

 

이리저리 헤매다 간신히 찾은 떡집은

한창 오메기떡을 만들고 있었다.

 

시식용 오메기떡도 많이 주셨는데

갓 만든 말랑하고 따뜻한 오메기떡이 어찌나 맛있던지..

허술했던 아침식사였는데 이곳에서 제대로 배를 채웠다.

 

 

 

 

 

그외 과즐도 사고 우도땅콩도 사고..등등

타 지역에 와서 맛있는 먹거리를 챙겨서 돌아갈 때면

맘이 뿌듯하고 행복하다는.

덕분에 두 팔이 고생하긴 했지만..

 

 

 

 

 

아디오스 제주도..!

용머리 해안 산책을 허락해 준 하늘에게 감사드리며..

우리들의 놀이터가 되었던 무우꽃 핀 무밭,유채밭..

바다바람 맞으며 걸었던 난드르길, 한담 산책로..등

 

짧은 일정이었어도

제주도의 아름다운 봄을 맘껏 즐겼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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