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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경복궁역에서..

by bigmama 2023. 8. 21.

지하철 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탑승구로 내려가는데

스크린 도어가 닫히고 지하철이 출발하는 모습이 보였다.

에구.. 놓쳤다..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져나간 자리에

덩그러니 남은 나!

그 덕분에

시를 읽고 담기가 딱 좋았다.

 

 

 

 

시를 읽으니

기다리는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시 다섯 편을 읽으니

지하철이 도착한다는 안내 멘트가 들린다.

산다는 건

또다시 힘차게 페달을 밟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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