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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텃밭 이야기

첫 수확한 상추

by bigmama 2012. 5. 28.

처음 모종을 심을 때 너무 좁게 심었기에

다시 이리저리 옮겨 심느라 (무식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어린 상추가 몸살을 앓았을텐데

그래도 화알짝 피어났다.

 

차마 뜯어내기 미안했지만

상추는 이렇게 해야만 하는거라서...

 

 

 

 

 

 

 

 

모종 한판을 심었는데 첫 수확이 한끼꺼리로는 충분한 양이다.

상추가 얼마나 보드랍고 야들야들한지...

 

 

야채가게 아저씨가 배달을 왔다가

마침 상추를 따고 있는 나를 보더니

"장마때면 다 물러질텐데...알고보면 사먹는게 더 싸요~"이런다.

칫~누가 모르나...(속엣말)

네~재미로 키워보고 있네요...

 

뭐..단순비교를 해본다면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정직한 땅에서 자란 신비로운 생명력으로

반듯한 먹거리를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며 절대적 가치인지 그 아자씨는 모르나 봐.

 

 

 

 

 

 

 

토마토꽃도 계속 열리고...

 

 

 

 

 

몇번을 옮겨서 좀 늦자라고 있지만

그래도

다들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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