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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카톡

by bigmama 2013. 1. 17.

 

 

 

 

 

 

오늘도 어김없이 딩동~딩동~

스마트폰에서 카톡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부르는 소리.

 

친구들이나 가까운 지인들과는 모임을 만들어서

한달에 한번은 만나고 있는데

모임날을 통보하고 받거나 가벼운 용무를 나누던 문자 시대에서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간 지금,

이제는 스마트폰을 모두 갖추고 있으니

시시때때로 카톡에서 마주하고 수다를 남발하게 되었다.

 

모임마다 대여섯명부터 10여명이 함께 참석하다보니

뒤늦게 보게 될 때면 댓글 수가 100여개 넘게 달려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대충 글을 읽고 나서 간단히 인사만 나누는 경우도 있고

참여하기가 여의치 않을 때는 그냥 눈팅(?)만 하고 말 때도 있지만

어쩌다 같은 시간에 두,세팀과 카톡을 하게 될 때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근데 스마트폰 대화는 평소때와 조금 다르다.

ㅎㅎㅎ와 ㅋㅋㅋ 또 온갖 이모티콘이 난무하는 가운데

좋은 글과 음악을 나누고

느낌을 나누고 감정을 나누면서

더 자유분방하고 더 감성적이고 더 개방적이고...

뭐랄까..자신의 감정을 더 크게 더 많이 표현한달까....

 

대면하여 나누는 대화보다 조금 가벼운 면은 있으나

서로의 프로필 사진을 마주하고

자신의 자잘한 감정을

짤막하지만 고스란히 드러내 보이는 카톡 수다를 나누며 한바탕 웃고 나면

기분전환이 되기도 하고 아주 즐겁다.

지금도 스마트폰은 딩동거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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