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야기175 민둥산 아침 7시. 서울역에서 여행사 버스를 타고 민둥산 억새를 만나러 출발~!! 문막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강원도 지도를 보니 생각보다 요모조모 둘러 볼 곳이 참 많더라구요.. 아주 근사하게 지어진 영월역. 역사답지 않게 무슨 민속 자료실같은 곳인 줄 알았다는. 태백 단풍열차를 기다리며.. 강원도의 고랭지밭도 보이고... 터널도 지나고~ 단풍을 즐기기에는 조금 이른 듯 하지만 산머리부터 곱게 물들며 내려오는 단풍이 어여뻤어요... 드디어 민둥산역에 도착~!! 가을빛이 스며들어 은빛을 내뿜는 억새를 보며 마음은 설레이기 시작하는데... 억새 축제장. 가이드왈~ 주변에 음식점이 별로 없으니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란다. 더덕구이 & 인삼튀김 & 곤드레 나물밥 & 국밥 ...그리고 민둥산 막걸리 한잔씩,, 지금 얘.. 2014. 10. 15. 백두대간 협곡열차 이제 협곡 열차를 타기 위해 분천으로 go~ 협곡 열차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백두대간을 달린다고 하는데 우리가 가는 길은 v 트레인이라 불리우는 분천에서 철암 구간. 이 여행코스가 생긴 건 얼마되지 않았기에 그동안 가보고 싶어했던 여행지이기도 했다. 사과밭을 지나고~ 코스모.. 2014. 9. 27. 부석사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화엄종의 수사찰이며 우리나라 화엄 사상의 발원지가 되었다고 한다. 경내에는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유물들이 많이 있는데 특히나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이라고 함. 부석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는데 .. 2014. 9. 26. 소수서원, 선비촌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라고 함. 서원으로 들어서면서부터 울창한 소나무가 많아서 정신이 깨끗해지고 맑아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선비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소나무를 닮은 기상과 품성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저절로 심호흡을 하게 됩니다. 청정하고 맑은 공기가 느껴.. 2014. 9. 25. 부석사-무궁화호 타고 출발~ 아침 8시. 청량리역에서 네명의 친구들과 조우하여 8시 25분 무궁화호를 타고 풍기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첫 일정이 시작되었는데.. 청량리역에 당도하니 예전과 다른 말쑥한 모습에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한 7,8년 전인가.. 친구들과 눈꽃열차를 타고 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의 기차 여정이 바로 그 때와 똑같았다. 그해 겨울에 강원도에는 눈이 안와서 말만 눈꽃열차였던... 그때는 풍기를 거쳐서 승부역이 목적지였는데 가는데 6시간,오는데 6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기차여행이어서 하루종일 기차만 타다보니 나중에는 초죽음이 되었던 기억... 한동안 기차여행 생각은 안나겠다며 다들 웃었더랬지.. 이번 여행 컨셉은 백두대간 협곡열차도 타고 부석사도 둘러보는 낭만여행이라 했는데 제일 어정쩡한 시기여서 단풍도 없을테고.... 2014. 9. 24. 여행... 여행이라고 하기엔 낯간지러운 당일 나들이이긴 하지만 요즘 한창인 꽃무릇이 보고 싶어서 친구들과 불암산및 선운사 꽃무릇 여행을 가기로 했고, 국내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비교적 큰 여행사에 예약을 하고 어서 그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고대했는데... 정작 여행 전날이 되어서야 모객이 안되니 다른 여행상품(공주 밤줍기 체험)은 어떠시냐고 한다.. 이런~ 예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황당했는데 꽃무릇이 한창인 요즘이라 설마 모객이 안되랴 싶어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뒤통수(?)를 맞았다.. 예전에, 이런 일을 당할 때를 대비해서 여러 곳에 예약을 해놔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만 깜빡했지 뭐야.. 양다리(?)... 세상사가 양다리여야 한다는 걸 나는 왜 늘 생각지 못하는 걸까... 할 수.. 2014. 9. 22.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