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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175

민둥산 억새 산행(1) 동트기 전 아침 6시. 상쾌한 아침 바람을 맞으며 양재역으로 향했다. 7시 반까지 도착하기엔 넉넉한 시간일텐데도 남편이 어찌 서두르는지... 결국 양재역에 도착하여 근 20여분을 기다려야 했는데... 널럴히 남아도는 시간, 근처 맥도날드에서 여유롭게 모닝커피를 마시며 주변을 구경하자니 줄나래비선 관광버스와 바쁜 걸음으로 모여드는 산행인들이 오가는 광경이 아수라장을 방불케한다. 우리가 탑승하기로 한 산악회 버스는 약속시간에서 10여분이 더 지난후에 나타났는데 한 일행이 늦는 바람에 그리 되었다고. 어쨋거나 버스에 올라타고..드디어 민둥산을 향하여 출발...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민둥산은 해발 1,119m로 정상에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증산초교에서 화암약수터 주차장까지 대략 5시간의 산행. 문막 휴.. 2011. 10. 9.
선운사 & 귀가길 도솔산 선운사. 백제 위덕왕 24년에 검단선사가 창건하였으며 그 후 중수,중건을 거쳐 현재에 이르는데 경내의 동백나무숲과 장사송,송악은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오는 9월 24일에 제 4회 선운 문화제가 열린다고 함. 선운사 경내로... 만세루는 유형문화제로 불법을 배우는 승려들의 강의실인데 19세기 말에 보수되었다 함. 이 건물은 큰 자연목을 껍질만 벗기고 다듬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하여 소박함과 넉넉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만세루 내부 모습. 부도탑 드디어 선운사 일주문. 걸어나온 길을 생각하니 방대한 사찰의 규모가 짐작됐다... 일주문을 나오면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비가 있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 주차장 옆의 도솔천 모습. 도솔천 풍광은 참 우아하고 기품이 있다. 귀가 길에... 이렇게.. 2011. 9. 22.
도솔암~선운사 가는 길(2) 선운산 관리사무소에서 선운사 입구와 선운사에서 도솔암으로 가는 탐방길은 국내 최대의 꽃무릇 군락지. 꽃무릇을 일명 석산이라고도 하는데 매년 9월 중순경에 군락을 이루어 붉은 색의 꽃이 피고 꽃이 지고난 후 진녹색의 잎이 나와 이듬해 5월에 사라지므로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기에 "상사화"라고도 부른다. 도솔암에 당도하여... 도솔암 마애불. 고려시대에 조각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마애불상 중의 하나로 미륵불이다. ' 이제 선운사로 갑니다~ 도솔천. 도솔제 쉼터에서 자판기 커피 한잔 빼들고 앉아 잠시 쉬기도 하고~ 이 코스는 도솔암에서 선운사로 가는 평탄한 길인데 그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가도 가도 끝이없다. 선운사에서 주차장까지는 또 얼마나 멀게 느껴지던지... 산행이 힘들어서 더 .. 2011. 9. 21.
선운산(도솔산) 산행-(1) 전북 고창에 있는 선운산. 원래 도솔산이라 불리우는 산이었는데 유명 사찰인 선운사가 있어서 선운산으로 부른다. 해발 336m의 낮은 산이지만 내려간 만큼 다시 올라야하는 up,down을 서너번 반복해야 하니 결코 산행이 만만치 않았다. 며칠 전에 오른 북악산과 거의 비슷한 해발 높이어서 내심 워밍업 제대로 했다고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는데... 해발 336m라고 가벼이 볼 산행이 아니라더니 이 업, 다운이 사람 진을 빼놓네. 선운산 입구~마이재~수리봉~견치산~소리재~낙조대~용문굴~도솔암~선운사~주차장까지 대략 5시간의 산행코스. 선운산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10시 40분쯤... 바로 등산로로 접어 들었는데... 산 아랫자락은 꽃무릇 천지다...와우~~탄성이 절로~ 수리봉에서.. 소리재에서... .. 2011. 9. 21.
부산여행(3)-동백섬 &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동백섬으로 이어진 해안 산책로를 걸었다. 넘실대는 바다와 낮게 내려앉은 흐린 하늘,그리고 수평선을 보며... 누리마루 APEC 하우스.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위해 건축하였다.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하고 내부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고 함. APEC 정상 회담장 .. 2011. 5. 14.
부산여행(2)-해운대~오륙도 유람선 관광 해운대 신도시 내에 있는 음식점에서 청국장과 메밀묵사발로 점심을 먹었다. 달인 청국장집이라는데 청국장이 구수하고 맛있다. 메밀묵사발은 서울의 묵밥과 같다. 해운대 선착장에서 오륙도 관광을 위해 유람선에 승선~ 부산 갈매기의 호위를 받으며 선상 드라이브 시작~~ 오륙도는 부산 용호동 앞.. 2011.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