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야기175 ktx타고 부산여행(1) 해동용궁사 근 삼십여년 만의... 아니,,세어보니 정확히 삼십사년 만의 부산 여행. 내 기억속에는 용두산 공원의 비둘기,국제 시장,해운대,태종대 자갈치 시장...의 활기차면서도 따스함이 서려 있던 모습들... 긴 세월 얼마나 변했는지 마음 설레며 부산으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서울역에서 부산행 ktx.. 2011. 5. 13. 고려산-하산하면서... 고려산에는 크고 작은 오정(五井)이 있다. 오정은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4세기 이전에 축조되었는데 정상의 큰 연못은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단으로 사용되었고 작은연못 4개는 연개소문이 군사 훈련시 말에게 물을 먹이던 곳이었다고. 이후 인도의 천축조사가 고려산에서 가람 터를 찾던 중 정상의 연못에 피어있는 5가지 색상의 연꽃을 따서 불심으로 날려 연꽃이 떨어진 장소에 꽃 색깔에 따라 절을 지었는데 백색 연꽃이 떨어진 곳에는 백련사를, 흑색 연꽃이 떨어진 곳에는 흑련사를, 적색은 적석사,황색은 황련사였다. 청색 연꽃이 조사가 원치 않은 곳에 떨어지자 원하던 자리에 원통암을 지었고 청색꽃 떨어진 곳에 청련사를 지었다는데 현재 3개의 사찰과 1개의 암자가 수천년의 역사를 지켜오고 있다고 한다. 이 다섯개의 .. 2011. 4. 30. 강화 고려산 진달래 강화 고려산의 진달래가 아주 장관이란 이야기를 듣고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겠다 싶어서 오매불망 만개하기만을 기다렸는데 이제 슬슬 정상까지 만개했다는 꽃소식이 들리기에 고려산으로 go~~ 적석사에서 낙조대,낙조봉을 거쳐서 고려산 정상에 도착한 뒤 같은 길로 되돌아 올 생각이었는데 현지에 도착해 보니 적석사쪽으론 차가 통행 불가라... 할 수 없이 고인돌 유적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백련사에서 고려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택했다. 백련사까지 쭉 어어진 아스팔트 길. 이 길을 계속 걷는게 싫어서 중간에 산 길로 접어들었다. 흠...명당이로세~~ 정상에서 넋을 잃다... 꽃분홍색이 끝없이 펼쳐진 진달래 물결... 이런 장관이 이곳에 숨어있다니... 436m의 비교적 낮은 산이었.. 2011. 4. 30. 벚꽃이 만발한 보문호 인공 호수이긴 하지만 오랜 세월 자란 관록있는 벚나무가 호수를 빙둘러 에워 싸고 있는 보문호는 풍광이 뛰어나고 아주 환상적이었다. 오리배가 둥~둥~ 떠다니는 한가로움과 만개한 벚꽃이 산책로에 터널을 이루고... 호수에 드리운 벚나무 가지에 몽글몽글 피어있는 벚꽃의 자태는 특히 고혹적이었.. 2011. 4. 13. 경주 불국사에서... 마치 수학 여행가는 길 마냥... 설레이던 단발머리 여학생 때의 그 마음을 가슴에 고스란히 품고 경주로 가는 길. 까마득히 먼 옛날...그러니까 여고 2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다녀왔던 곳인데 강산이 세번도 더 바뀐뒤에 다시 찾은 경주 불국사에서 옛 기억을 더듬으며... 그 시절을 추억하.. 2011. 4. 13. 광양 매화 마을 구례에서 산동면의 산수유를 보고 운조루를 둘러본 뒤 매화를 보기 위해 달려간 곳은 광양의 홍쌍리 매화 마을. 남도대교를 건너며... 유유히 흐르는 물 길따라 섬진강변을 바라보다가 작년 이맘 때쯤 보았던 벚꽃을 생각했다. 우리를 반기듯 광양으로 가는 길은 하얀 매화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이제.. 2011. 3. 24.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