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香..文響..86 잎으로 살리라 -박노해- 꽃이 아니라 잎으로 돋는다. 꽃으로 나서기 보다 잎으로 받쳐 드린다. 꽃처럼 피었다 지기보다 언 땅에 먼저트고 나중에 지는 나는 잎으로 살리라. 푸른 나무 아래서 너는 말하리라 꽃이 아름다웠다고 떨어져 뿌리를 덮으며 나는 말하리라 눈부신 꽃들도 아름답지만 잎이어서 더 푸른 삶.. 2013. 2. 20. 나무 -류시화- 나에게 나무가 하나 있었다. 나는 그 나무에게로 가서 등을 기대고 서 있곤 했다. 내가 나무여 하고 부르면 나무는 그 잎들을 은빛으로 반짝여 주고, 하늘을 보고 싶다고 하면 나무는 저의 품을 열어 하늘을 보여 주었다. 저녁에 내가 몸이 아플때면 새들을 불러 크게 울어 주었다. 내 집 .. 2013. 2. 18. 편지 -김남조- 흘러가는 것은 나무일까 강물일까...? 변함없는 것은 나무일까 강물일까...? < 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그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 2013. 2. 4. 좋은 말의 매력 1.상대의 걷잡을 수없는 화를 가라앉히는 말 ** 미안해~ 2.겸손한 인격의 탑을 쌓은 말 ** 고마워^^ 3.상대의 어깨를 으쓱하게 하는 말 ** 잘했어^^ 4.화해와 평화를 부르는 말 ** 내가 잘못했어. 5.존재감을 쑥쑥 키워주는 말 ** 당신이 최고야^^ 6.상대의 기분을 '업'시키는 말 ** 오늘 아주 멋져 .. 2012. 12. 12. 친구가 보내 준 아름다운 글 하늘이 좋아질 땐 꿈을 꾸는 거래요. 별이 좋아질 땐 외로운 거래요. 바다가 좋아질 땐 누군가 사랑하는 거래요.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 그리운 거래요. 엄마가 좋아질 땐 힘든거래요. 친구가 좋아질 땐 대화의 상대가 필요한 거래요. 하루 시작이 좋아질 땐... 행복한 거래요. 늘... 당신.. 2012. 7. 13. 그대 앞에 봄이 있다. 2011. 6. 17.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