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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香..文響..86

가슴이 따뜻해지는 좋은 글 2010. 9. 1.
발상의 전환 신호대기 중에 문득 눈에 들어온 글판이 있었다. "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짧은 문장이지만 그 속에 녹아 있는 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픈 그 마음이 느껴지니 가슴 한켠이 흐뭇해지더라. 햇빛에 달궈진 아스팔트에서는 환.. 2010. 7. 28.
광화문 글판 광화문 교보빌딩에는 늘... 가슴을 따스하게 만들거나 촉촉하게 적시는, 그래서 그 여운으로 심호흠 한번 하게 되는 아름다운 글귀가 내걸린다. 한 해에 네 번. 새로운 글귀가 내걸리기에 광화문에 갈 때마다 지금은 무슨 글이 걸렸을까 궁금하여 항상 교보의 글판을 눈으로 찾았었다. 눈.. 2010. 7. 12.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산행 목적지를 산사로 정하고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오른 길. 산사에는 좋은 글들이 액자에 정성스레 감싸인 채 잠시 들러 약수로 목을 축이고 지나는 객들을 불러 모은다. 잠시 숨을 고르며 하나 하나 눈 길로 읽어 내려 가다 보면 입가엔 미소가 가슴엔 잔잔한 평화가... 2010. 6. 16.
인연 인연(因緣) 그거 아세요 인연은 말예요. 이 넓고 복잡한 세상에서 잠깐 스치듯 훔쳐본 그 모습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 때 그대의 마음과 나의 간절함이 만나서 우연이란 다리를 앞서지도 뒤서지도 않고 나란히 건넜을 때 인연이 되는 거래요. .... 최 정재 .... 간결하면.. 2010. 2. 4.
지금은 쉴 때 입니다 방글방글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보고도 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하루가 궁금하지 않고 전.. 2009.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