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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207

장미와 함께.. 장미의 계절은 5월이라는데 우리 장미는 이제야 한창 물이 올랐다. 윤기가 흐르는 연녹색 잎 사이로 붉은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코 끝에 맴도는 그윽한 향기.. 인기척 없던 놀이터에서 사람 만난 것이 반가운지 장미는 자꾸만 말을 건넨다. 그네에 앉아, 장미꽃과 마주하고 내 안의 나를 만나던 시간.. 2020. 6. 5.
작은 들꽃 게발이네 집에 세들어 살던 이름모를 들풀이 꽃을 피웠다. 기특한지고, 기특한지고.. 이 작은 생명이 나에게 감동을 안겨주다니.. 너에게 끌려 너에게 끌려, 지나는 먼길 되돌아 보고, 되돌아 보곤 한다. - 조병화- 2020. 5. 12.
사진놀이 살다보면.. 슬플 때도... 기쁠 때도, 행복할 때도.. 화날 때도, 분노할 때도........ 때론, 체념해야 할 때도, 포기해야 할 때도...있더라. 살다 보면.. 2020. 3. 18.
입춘 봄으로 들어서는 입춘일. 설왕설래 눈발이 흩날리더니 동장군이 뒤늦게 입성하였다. 어수선한 세상에 동장군도 시간가는 줄 몰랐던 듯 뒤늦게 들어와 놓고선 그저 맹호령이네. 칫~! 집을 수리하면서 화단에 내놓았던 화초들 중에서 경비아저씨가 키우시겠다고 하여 여러 화초를 넘겨드.. 2020. 2. 5.
겨울 상념 그래도 꼭 남겨놓아야 할 건 내 삶의 철학,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열정..!! 2020. 1. 18.
세밑 풍경 한해의 끝자락에 서면, 누구나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며 한해를 추억하고 또 다시 맞이할 한해를 생각하며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게 되는가 보다. 건강하게 해주세요.. 힘을 주세요..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잘 될거예요.. 엽서를 한장씩 한장씩 읽어 내려가는 .. 201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