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즐기기136 여름에 만난 겨울- 전시회 전시회 첫날이었던 갤러리 앞을 지나가다가 슬쩍 드려다 본 말간 유리창 너머에 의외의 고적함이 느껴져서 지나치려던 걸음을 멈추고 갤러리 문을 슬며시 열고 들어섰는데.. 창문에 6시 폐관이라고 적힌 글이 눈에 들어오긴 했지만, 이때가 폐관시간 8분여 전이던가 아마. 마침 작가분이 홀로 서성이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게 되었고 6시에 폐관하신다니 잠깐만 둘러보겠다고 양해를 구하자 7시에 폐관하실거라는 뜻밖의 친절하신 대답을 해주셨다. 땡큐~ 그렇게 해서 느즈막한 시간에 작가분을 동반하고 그녀의 작품세계를 함께 누볐다. 전시회 주제는 . 작가는 대구에서 주로 활동하신다고 하는데 이번에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고 했다. 겨울의 황량함 속에서도 느껴졌던 응축된 에너지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했다. Jackie백 작가.. 2019. 6. 8. 봄나들이 전시회 요즘은 시멘트 포장된 도로 틈바구니에서도 민들레가 노란 꽃을 피우고 주택 담 너머로는 하얀 목련이 방싯 미소를 날리고 오가는 길목에는 노란 개나리가 피어있는 아름다운 봄~! 시내에서 친구들을 만나 점심 식사를 하고 아무 부담없는 표갤러리에 들러 눈호강도 하였다. 이번 전시회.. 2019. 3. 29. 한국사찰음식 문화체험관 종로구 율곡로의 안국빌딩 2층에 위치한 <한국사찰음식 문화체험관>. 실내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전통적인 분위기가 한데 어우러진 단정하고 정갈한 모습이었으며 창가에 자리잡은 발우가 눈길을 끌었다. 전통 사찰의 공양간(부엌)의 모습도 재현해 놓았다. 사찰음식은 모든 생명.. 2019. 3. 3. <아름다움 속 비밀>-전시회 친구들과 함께 인사동 길을 걷다가 불쑥 들어간 갤러리.창밖에서 본 작품에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고인사동에 나왔으니 아무 전시회라도 보고 가야 덜 서운하니까. 그림인지 사진인지 구분이 안되던 섬세한 레이스 속에 작가가 숨겨놓은 비밀이 있다고 했다. 작가 노트글이 마음에 남아 .. 2019. 3. 1. 영화 <극한직업> 요즘 극장가에서 제일 핫한 영화가 이라고 하며천만 관객수를 돌파했다나 뭐라나..이 영화를 봤다는 친구들도 많이 웃기다고 그러고,주변 지인들도 재밌게 봤다고 하길래모처럼 영화나 보면서 신나게 웃어야지..싶은 마음에영화관을 찾았다. 늘상 한적한 낮시간대에 영화관에 갔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동해서 예매도 하지않고 갔다가6시 20분쯤에 상영하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늦은 오후시간대라 그런지좌석이 거의 다 꽉차서 간신히 표를 구하고 스크린 가까이의 좌석에다 그것도 이산가족이 된 채 남편과 따로 앉게 되었는데마침 혼자 온 옆사람이 자리를 양보해 주어서그나마 다행이 이산가족은 면할 수 있었다는. 솔직,영화를 보기 전까지 스토리에 대해서 궁금하지도 않았고 내용도 전혀 알지 못했다.그저 재밌고 웃긴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 2019. 2. 28. 종이배 2018. 12. 1. 이전 1 ··· 3 4 5 6 7 8 9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