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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즐기기133

<아름다움 속 비밀>-전시회 친구들과 함께 인사동 길을 걷다가 불쑥 들어간 갤러리.창밖에서 본 작품에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고인사동에 나왔으니 아무 전시회라도 보고 가야 덜 서운하니까. 그림인지 사진인지 구분이 안되던 섬세한 레이스 속에 작가가 숨겨놓은 비밀이 있다고 했다. 작가 노트글이 마음에 남아 .. 2019. 3. 1.
영화 <극한직업> 요즘 극장가에서 제일 핫한 영화가 이라고 하며천만 관객수를 돌파했다나 뭐라나..이 영화를 봤다는 친구들도 많이 웃기다고 그러고,주변 지인들도 재밌게 봤다고 하길래모처럼 영화나 보면서 신나게 웃어야지..싶은 마음에영화관을 찾았다. 늘상 한적한 낮시간대에 영화관에 갔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동해서 예매도 하지않고 갔다가6시 20분쯤에 상영하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늦은 오후시간대라 그런지좌석이 거의 다 꽉차서 간신히 표를 구하고 스크린 가까이의 좌석에다 그것도 이산가족이 된 채 남편과 따로 앉게 되었는데마침 혼자 온 옆사람이 자리를 양보해 주어서그나마 다행이 이산가족은 면할 수 있었다는. 솔직,영화를 보기 전까지 스토리에 대해서 궁금하지도 않았고 내용도 전혀 알지 못했다.그저 재밌고 웃긴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 2019. 2. 28.
종이배 2018. 12. 1.
인사동- 전시회 가을을 맞이한 인사동은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오설록에 들러 갓 덖어낸 녹차 한잔 시음. 깨끗하고 정갈한 차맛이 참 좋았다. 인사아트센터 안내판을 바라보다가 한 전시회에 꽂혀서 갤러리 입장. 내가 꽂힌 전시회는 "상생" 모두 천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면 믿으실 수 있으신지요.. 천 이용은 요렇게~ 애초 작품 구상때부터 생각한 색상의 천을 여러장 붙여서 판화처럼 오려냈다고 한다. 사랑은 망원경으로 보아야 한다던가.. 마치 한땀 두땀 바느질하듯, 사랑과 정성을 담은 세밀하고 섬세한 손길로 천을 오려낸 작품들은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면 유화같은 붓선이 느껴지고 정말 회화처럼 보였다. 남겨져서 아름다움이 될 수 있었던 남겨진 미학.. 천을 일일이 오려내어 적절하게 농담을 구현한 것 하며, 회화처럼 자연스러운.. 2018. 10. 14.
종로음악회 해마다 열리는 음악회였는데도 초대권을 구하지 못해 관람을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 관람하게 되었다. 올해로 5회째가 되는 이 음악회는 매해 종로구와 서울예고에서 준비한 문화행사로 무료관람이다. 공연장에 입장. 이 공연은 서울예고 유스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 2018. 8. 31.
공작 남편 친구에게 스마트폰으로 선물받은 영화 티켓은 &lt;공작&gt;이었다. 늘 그랬듯 남과 북의 뻔한? 첩보 스토리겠지 싶어서 이왕에 다른 영화였으면 하고 못내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북파공작원의 실화라는 소리에 호기심이 조금 동하긴 했다. 이곳에서 스토리를 나열하는 건 관두.. 2018.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