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즐기기136 인사동- 전시회 가을을 맞이한 인사동은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오설록에 들러 갓 덖어낸 녹차 한잔 시음. 깨끗하고 정갈한 차맛이 참 좋았다. 인사아트센터 안내판을 바라보다가 한 전시회에 꽂혀서 갤러리 입장. 내가 꽂힌 전시회는 "상생" 모두 천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면 믿으실 수 있으신지요.. 천 이용은 요렇게~ 애초 작품 구상때부터 생각한 색상의 천을 여러장 붙여서 판화처럼 오려냈다고 한다. 사랑은 망원경으로 보아야 한다던가.. 마치 한땀 두땀 바느질하듯, 사랑과 정성을 담은 세밀하고 섬세한 손길로 천을 오려낸 작품들은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면 유화같은 붓선이 느껴지고 정말 회화처럼 보였다. 남겨져서 아름다움이 될 수 있었던 남겨진 미학.. 천을 일일이 오려내어 적절하게 농담을 구현한 것 하며, 회화처럼 자연스러운.. 2018. 10. 14. 종로음악회 해마다 열리는 음악회였는데도 초대권을 구하지 못해 관람을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 관람하게 되었다. 올해로 5회째가 되는 이 음악회는 매해 종로구와 서울예고에서 준비한 문화행사로 무료관람이다. 공연장에 입장. 이 공연은 서울예고 유스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 2018. 8. 31. 공작 남편 친구에게 스마트폰으로 선물받은 영화 티켓은 <공작>이었다. 늘 그랬듯 남과 북의 뻔한? 첩보 스토리겠지 싶어서 이왕에 다른 영화였으면 하고 못내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북파공작원의 실화라는 소리에 호기심이 조금 동하긴 했다. 이곳에서 스토리를 나열하는 건 관두.. 2018. 8. 22. The Piano Guys 연주 폭염에 지친 요즘.. 눈이라도 시원하고 싶어서 이 영상을 찾아 올렸습니다. 옆구리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이 영상을 보고 있으려니 마치 저 연주가처럼 바닷바람을 맞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ㅎ 2018. 8. 3. 화정박물관 (2) 현대 미술품관. 근사한 꽃밭 풍경인 줄 알았는데 꽃속에는 꽃무늬 군복을 입고 워커를 신은 군인 여러명이 총을 겨누고 있었다. 꽃으로 위장된... 꽃을 드려다 보다가 섬찟했던 작품. 이곳은 춘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3층 전시실. 화정 박물관에서 상설 전시중인 < Art of Tibet >전. 한.. 2018. 7. 29. 화정박물관- 福 祿 壽 전 화정박물관 2층의 4Seed. 친구들과 헤어진 후 나홀로 화정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현재 화정박물관에서는 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중국 회화와 공예품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더불어 티벳의 탕가와 일본 춘화전까지. 개별관람도 가능하지만 이왕 온김에 세가지 전시 모두를 관람하기로 했다. 상설전과 특별전의 티켓비용은 1만 오천원. 특별전. 후레쉬를 사용하지 않는 촬영은 허락된다고 했다. 중국의 회화와 공예품에는 福,祿,壽의 가치를 다양한 비유와 상징으로 표현하였다고 함. 福성을 통해 행복한 삶과 가문의 영속을 기원하였으며 보통 은거하는 학자의 모습이거나, 아이를 안고 있거나, 아이들에게 둘러쌓인 노인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전통사회에서는 후손을 잇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을 복이라 여겼으.. 2018. 7. 28. 이전 1 ··· 4 5 6 7 8 9 10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