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이야기39

말라가의 첫 밤 이제 안달루시아 지방의 말라가로 이동한다. 지중해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인 말라가는 유럽인들에게는 휴가지 1순위로 뽑히는 곳이며 파블로 피카소의 고향이기도 하다. 말라가가 가까워지면서 파란 하늘을 닮은 지중해가 눈 앞에 펼쳐졌다. 우리가 이틀을 머물게 될 호텔. 룸에 들어가.. 2017. 4. 15.
LA ALHAMBRA (2)-헤네랄리페 정원과 궁전 여름 별궁인 헤네랄리페 가는 길. 무어인들은 휴양궁전으로 물과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헤네랄리페를 만들었다. 싸이프러스 나무를 각지게 조경해 놓은 모습은 궁전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것 같다. 한곳 흐트러짐도 없이 어쩜 이렇게 빽빽하게 잘 자랐는지.. 사이프러스 나무로 만든.. 2017. 4. 13.
그라나다 - LA ALHAMBRA (1) < 3월 25일 토요일 > 발렌시아의 아침은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시작되었다. 그라나다로 가기 위해 호텔을 나설 때는 6도 정도의 기온이어서 날씨는 쌀쌀했는데도 햇살은 눈시리도록 맑게 빛났다. 그라나다 가는 길.. 나무마다 꽃이 활짝 피었다. 저 나무는 무슨 나무일까.. 매화꽃이 생.. 2017. 4. 11.
가우디의 구엘공원 비내리는 구엘공원은 싱그러움으로 가득했다. 촉촉히 젖은 식물들은 한결 싱싱하고 싱그러운 기운을 우리에게 건네며 반갑게 인사하는 것만 같았다. 돌산을 깍으며 공사하다가 나온 돌을 이용해 이렇듯 멋진 건축물을 만들었다. 재활용의 극치.. 코끼리가 보이시나요..? 9마리의 코끼리.. 2017. 4. 10.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가족 성당) 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차례를 기다려 정문에 다다르니 저마다 한손엔 우산을 받쳐들고 사진을 찍느라 애를 쓰는데 앞사람 우산때문에 시야가 앞을 가려서 몇장만 찍고 말았다. 가우디의 최대 걸작품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 2017. 4. 9.
봄비 내리는 람브라스 거리 아침부터 흐린 날씨였는데 몬세랏을 구경하고 나올 무렵에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람브라스 거리에 다다르자 빗줄기가 꽤 굵어졌다. 비오는 람브라스 거리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람브라스 거리 입구에 있는 콜롬버스의 탑. 멀리서 구경만 하고.. 이제 람브라스 거리를 .. 2017.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