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텃밭 이야기103 금화산 볼일이 있어서 광장시장에 갔다가... 종로5가 버스 정류장 근처 골목어귀에서 할머니가 난종류와 작은 화초를 파시는데 늘 난을 구경하거나 사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나 역시 광장시장엘 들를때면 꼭 이집 앞에서 서성거리며 꽃구경을 하곤 했는데 다소 넓은 잎이 시원스레 쭉.. 2015. 3. 2. 철쭉.. 황사와 미세먼지에 가려져 탁했던 하늘과 세상이 모처럼 제 낯빛을 내보이는 포근한 봄날.. 베란다 한켠에서도 연분홍 단장을 한 철쭉꽃이 함초롬히 피어났다. 반가운 손님..봄처녀.. 2015. 2. 25. 다육이의 봄 가없이 따사로운 2월의 햇빛을 받으며 여리디 여린 솜털이 보송보송한 다육이가 드디어 찬란한 봄을 열기 시작한다. 조심스레..수줍은 듯... 세상을 향한 해맑은 미소..한 줌... 2015. 2. 1. 천리향 긴긴 겨울이 지나는 동안에도 화초들은 어김없이 삶의 여정 중이었다. 모진 혹한은 벗어나 있었지만, 그래도 찬바람결을 느끼며 지냈을 터인데도 우리집 천리향은 엄동설한에 꽃이 맺히더니 이제 제법 봉긋봉긋 솟아 올랐다. 올 겨울에는 별 월동준비를 해주지 않았는데도 살뜰하게 꽃.. 2015. 1. 21. 개화 드디어... 게발 선인장 꽃봉오리 하나가 화알짝~ 2014. 12. 11. 게발 선인장 오전만해도 흐렸는데... 양팔을 휘저으며 가는 가을 뒤로 세찬 바람이 따른다. 그나마 몇 잎 안되게 붙어있던 고엽이 맥없이 팔랑팔랑... 바람 덕분인지 하늘은 맑게 개이고... 그새 환한 햇살이 집안으로 깊숙히 들어와 있네... 얼핏 눈에 띈 게발 선인장.. 봄빛을 받아 불꽃처럼 피어오르.. 2014. 11. 2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