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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175

속초여행 첫날.. 매해 봄,가을마다 1박여행이나마 함께하자던 약속대로 올봄 여행은 속초에 가기로 했다. 느즈막한 오전 10시쯤 친구들을 만나 11명이 차 두대에 나눠타고 봄나들이 출발~~ 작년에 새로 개통된 서울~양양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니 확실히 빠르긴 빠르더라. 가는 길에 내린천 휴게소에 들러 .. 2018. 4. 6.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lt;경기전&gt;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이다. 입장료는 일인 삼천원. 경기전 앞의 하마비. 신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이 비 앞으로 지나갈 때에는 누구든 말에서 내리라는 표석이라고 한다. 홍살문을 지나고 여기는 경기전 본전. 화마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의미로 처마 정 중.. 2017. 11. 18.
전주 한옥마을 아침에 숙소를 나오자마자 바로 한옥마을로 직행. 어제 밤 택시기사분의 조언대로 시내에서 아침식사하려고 오고가며 시간보내느니 아예 한옥마을로 일찍 들어가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전주시내 도로는 노란 은행잎이 한창 농익어 있었다. 어쩌다 작은 바람이라도 불을라치면 우수수...도로에 흩날리는 은행잎.. 9시를 막 넘긴 한옥마을은 아주 한적했고 대부분 상점들은 아직 오픈하지도 않았다. 한적한 마을을 구경하며 못했던 아침산책을 이곳에서 대신한다. 소담스런 정원도 구경하고 동학혁명 기념관도 구경하고..(비록 건물만 감상하고 지나쳤지만..) 아침의 인적이 뜸한 거리 풍경이 참 좋았다. 이 길은 은행나무 길이다. 길 이름의 주인공인 수령 500년은 됐음직한 은행나무. 아무도 없는 틈에 영화도 한편 찍어 보고.. 2017. 11. 16.
아듀..내장사 탐방로는 10여분 걸어 올라가다가 그냥 내려왔다. 아름다운 단풍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길이었지만 이미 햇살이 지나간 후인데다 시간도 넉넉치 못했기에 슬렁슬렁 입구까지 걸어가면서 길목의 단풍 구경을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 사실, 올라올 때 불타는 단풍을 원없이 본 것 만으로.. 2017. 11. 14.
늦가을의 내장사 지난 주말 북악산 산책 후 못내 아쉬웠던 단풍 이야기를 나누다가 급작스레 마음이 동해 떠나게 된 단풍여행이었다. 마침 남편도 시간내기가 수월했기에 이왕 맘먹은 김에 바로 이틀 후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뉴스에선 날씨가 추워지느니 금요일에 비가 오느니 하며 겁을 주었다. 울 남편 뉴스를 듣더니 내 맘을 슬쩍 떠보는데 칫~ 그런 거 다 챙기다가 언제 가겠느냐고.!! 그리하여 지금쯤이면 절정을 이룰지도 모를거라는 내장산 단풍만 믿고 목요일 아침에 내장산을 향하여 출발~~ 원래는 해뜨기 전 이른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전날 늦게 마신 커피때문인지 잠을 설치는 바람에 이미 해가 중천에 떠버린 9시가 넘은 시각에 느즈막히 출발하게 되었다. 뭐..집 나서면서부터 여행은 시작인 거니까.. 서두르지 말고 느긋하게 가자고 .. 2017. 11. 12.
을왕리 여행 둘째아들 고교 자모회에서 만나 이젠 친구처럼 지내는 지인모임에서 매년 봄,가을에 1박여행을 하기로 했는데 올 가을여행은 일때문에 따로 와야하는 사람이 있어서 서울에서 가까운 영종도로 정했다. 당일 나들이로도 충분한 곳이었지만 일상탈출에 의미가 있는 우리들에겐 포기할 수 .. 2017.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