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야기175 속초 동명항 시드니에 있는 아들이 볼일때문에 잠시 귀국했다. 시간에 짬이 생긴 아들이 설악산에 가보고 싶다기에 갑자기 여행을 가기로 했고, 다음날 간단하게 짐을 챙겨 무작정 속초로 출발~! 일요일이라 일부러 오후 1시쯤에 출발했더니 고속도로가 여유로워서 거침없이 달릴 수 있었다. 춘천고.. 2019. 11. 3. 용평 이틀째 어제 밤부터 비가 내려서 혹시나 첫눈이라도 만나게 될까..내심 기대하며 잠을 청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운무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며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그친 후 다섯명이서 아침 산책에 나섰다. 코끝이 찡하게 추위가 느껴졌다. 산림욕장 가는 길 입구. 물.. 2019. 10. 18. 용평 해마다 봄, 가을에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하기로 했던 모임의 올 가을 여행지는 강원도 용평. 총 12명의 인원 중 일이 있어 참석 못하는 3명을 제외한 9명이 이번 여행에 함께 했다. 7명이 차 두대에 나눠타고 가다가 경기 광주휴게소에서 다른 차편으로 오는 두 친구들을 만난 후 잠시 휴식.. 2019. 10. 16. 속초 아바이 마을 낙산사를 내려와 뒷차와 만나기로 한 아바이 마을로 갔다. 반갑게 조우한 친구들과 오전나절 동안의 밀린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 소개받았다는 유진이네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아바이 모듬 순대와 순대국으로 점심. 소개받았다는 말을 들은 주인장은 새우튀김을 서비스로 내주신다. 그동안 순대국은 특유의 냄새때문에 잘 안먹었는데 이곳 순대국은 냄새도 안나고 맛있었다. 식사 후 잠시 해변 산책. 해변공원이 어째 좀 썰렁했지만 혹여 모를 파도의 침범을 우려한 때문이겠지.. 모래를 가져와 부려놓은걸까 이곳 백사장은 바닷물보다 한참 높은 것 같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바닷가에 나온 젊은 부부들이 꽤 많았다. 미세먼지가 나쁘다는 일기예보였지만 그래도 강원도는 좀 나을 줄 알았는데 뿌연 공기에 가려진 동해의 하늘과 바다를 .. 2018. 7. 12. 낙산사 호주뉴질랜드 여행에서 돌아온 후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다시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다. 호주로 여행가기 전부터 이번 여행은 동참하지 못할거라고 미리 이야기 했는데도 집앞까지 와서 픽업하겠으니 차안에서 휴식하라는 대답이 돌아오니 미안함과 고마움에 더이상 거부를 할 수 없더.. 2018. 5. 4. 속초여행-둘쨋날 숙소는 속초의 한화리조트. 아침 일찍 숙소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는데 전날밤 늦게까지 수다를 떠느라 다들 일찍 일어나지 못해서 빵과 과일,커피로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 10시쯤에야 친구 몇몇이서만 느즈막히 산책길에 나섰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호수공원으로 가는 길. 이미.. 2018. 4. 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