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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175

강화도 전등사 민머루 해수욕장에서는 30여분 정도 머물렀는데 아담한 해수욕장이다 보니 해변을 한바퀴 걷고 바다를 구경할 수 있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강화도로 나오니 도로변에 세워진 전등사 표지판이 왜 또 그리 자꾸 눈에 뜨이던지.. 에이~ 아예 전등사도 들렀다 가지 뭐..! 텅빈 주차장에 차.. 2017. 8. 15.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 어쨋거나 섬에 왔으니 바다 구경은 하고 가야겠기에 보문사 앞의 편의점에서 간단히 음료를 마시며 석포나루로 가는 길을 물어보니 경치를 보시려면 석포나루보다 해수욕장에 가보시는게 더 좋을거란다. 그렇게 소개받아서 달려간 민머루 해수욕장. 해는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는데 자.. 2017. 8. 13.
석모도 보문사 경기도 고양의 한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후 늘상하던 산책대신 바람쏘일만한 곳을 궁리하다가 문득 석모대교가 개통되었다는 뉴스가 생각이 났더랬다. 이미 오후 2시가 넘은 시각이었기에 찬찬히 구경하고 오기에는 빠듯한 시간이라서 그냥 드라이브 삼아 달렸다나 옵시다..그렇게 해서 가게 된 석모도였다. 강화가는 길이 그동안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알겸해서 겸사겸사.. 아무런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나선 길. 날렵하게 뻗은 석모대교를 건너서 가뿐하게 석모도로 들어갔다. 사람을 쫒아다니며 반가워하던 갈매기들은 이제 많이 심심하겠네.. 아름다운 해안로를 달리다가 눈에 뜨이던 보문사 이정표.. 석모도에 왔으니 보문사를 안들를 수가 없지.. 보문사나 들렀다 가기로 하고 보문사에 입장. 모처럼 왔으니 공양미도 한봉지 준비하고 구석.. 2017. 8. 12.
서산 개심사 벚꽃이 만발할 때면 늘 들리던 이름 개심사.그래서 늘 와보고 싶었던 개심사였다. 녹음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햇살을 즈려 밟으며.. 이거 친구가 뭐라고 가르쳐 줬는데..까먹었네요.. 얘 이름도 자신없으니 통과.. 개심사 오르는 길은 비교적 경사가 있어서 계단의 연속이었다. 대웅전에 .. 2017. 6. 8.
서산 해미읍성 숙소를 나온 후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서산에 들러 해미읍성을 구경하기로 했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읍성으로 성종 22년에 축조되어 서해안 방어를 맡았던 곳이라고 한다. 그 옛날의 위용이 느껴지던 성벽.. 해미읍성의 입구인 진남문 앞에서 성 안은 사람들이 없어서 너무도 고즈넉했다. 전시된 옛 무기들을 둘러보고.. 연륜있어 보이는 회화나무가 멋있어서 그냥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회화나무에서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를 하였다고 한다. 나무의 동쪽가지가 없는 이유.. 드넓은 푸른 잔디밭이 시원해 보였던.. 읍성 국궁장을 둘러보다가 다들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활을 쏴보자고.. 그래서 생전 처음 활도 쏘아보았다. 간단하게 활 잡는 법을 설명듣고 총 4번을 쏘았는데 화살은 번번히 과녁 앞에서 당.연.히.. 2017. 6. 8.
서천 바닷가에서 (서천여행 이틀째 이야기.) 아침에 눈을 뜨니 그새 하늘이 환하다. 사우나에 가자는 친구들에게 아침 바다 사진을 몇장 찍어보고 싶으니 다녀오라고 보낸 뒤에 홀로 바닷가를 산책하였다. 숙소 산책로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바닷가로 나가는 길목엔 해당화가 곱게 피어 있었다. 목마름에 .. 2017.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