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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219

청계천 산책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 들어 앉아있기가 아까울 정도라. 가볍게 걸으면서 바람이나 쐬러 나가자고 준비하고 있으니 막내 아들님이 같이 가겠단다. 하여 모처럼 셋이서 집을 나섰다. 큰아들님은 워낙에 공사가 다망?한지라...약속이 있다네. 북악스카이웨이로 해서 삼청동쪽으로 .. 2013. 10. 7.
북한강에서 일기예보는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고 했지만 어제,눈부시게 파란 하늘을 보며 설마하니 이토록 파랗고 청명한 하늘인데 내일이라고 비가 오랴 싶었다. 하지만 예보가 맞아 떨어지네... 가을을 부르는 비가 자박자박 내리는 날. 그토록 맹위를 떨치던 무더위도 가을을 부르는 비 앞에서는 .. 2013. 9. 24.
봉원사 이번의 많은 비에 아마도 북한강의 연밭도 무사하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드니 많이 안타깝고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도 하고.. 수해를 입은 분들도 많다는데 연밭을 걱정하고 있기가 좀 죄송하네.. 북한강 연꽃을 생각하다가 문득 봉원사 연꽃이 궁금하여 카메라를 들고 내처 달려 갔다. 2013. 7. 18.
북한강 산책(2) 뜻밖에도 백로가 있어서 홀로 출사가 지루하지 않았다. 근데 도통 담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요... 가까이 접근할 수 없는 곳이거나, 너무 높은 곳에 앉아 있거나 멀리서도 사람이 움직이는 기색이 보이면 후두둑 날라 버리니...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은 이런걸 사진이라고 올렸냐고 할터인데...ㅋ셔터모드로 찍어야 하는걸 내내 조리개 모드로 찍었으니 당연히 못담을 밖에.나중에야 깨달았지 뭡니까...참 아둔해서... 오디도 익어갑니다... 자연과 함께 할 땐 말이 필요가 없더랍니다. 자연의 본성은 평온.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평온을 느끼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할테지만 인간은 내 안의 숨겨진 본성과 진정한 내 모습이 일치할 때 비로소 평온해 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한가로운 북한강에서 익어가는 여름을 느끼며 유.. 2013. 6. 26.
북한강 산책(1) 장마라는 말이 무색한 요즘. 마지막 사진 과제도 마련할 겸,홀로 나들이에 나섰다. 여러번 가본적이 있는 곳이기에 아주 익숙하게 나의 휴식처를 찾았는데... 역시나~~ 아름다운 풍광은 내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인적없는 한가로움도 너무 마음에 들고... 짙은 푸르름 사이로 내리쬐.. 2013. 6. 23.
북한강의 빛 사진을 찍으려고 무작정 나선 길. 조안면..이곳은 일년에 서너번은 다녀가는 곳이라서 낯설지도 않고 또 왠만큼은 지리를 아는 지역이었고 주변의 풍광 또한 빼어남을 익히 알고 있기에 가다가 괜찮은 곳이 보이면 차를 세우고 사진찍기도 해보리라 작심하였다. 처음에는 자주 다니는 단.. 2013.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