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219 인사동 골동품 골목 종각 근처에서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먹으며 왁자스런 수다로 반가움을 나누고 귀가길에 근처 인사동을 들렀다. 모처럼 차도 없이 시내에 나왔는데 그냥 귀가하기가 억울해서... 인사동길 새로 단장한 통인가게 외관이 왠지 중국풍 느낌... 차박물관이 요기 있었네.. 다음 기회에 들어가 .. 2014. 7. 19. 서촌과 주변 골목길 서촌으로 내려 오니 비교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대부분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젊은 연인들. 요 몇해 동안 서촌에도 앙징스런 카페가 부쩍 많아졌다. 허름한 건물이 더 어울리고 더 정감있어 보이는 동네 서촌.. 더군다나 주말이어서 그런지 소규모 장터가 군데군데 열려 있고 작은 전.. 2014. 7. 14. 북한강변 큰 형님 내외와 점심 약속이 있던 날. 오랜만에 콧바람을 쐬는 듯 하여 기분이 좋아서 룰루랄라~~ 녹음이 물결치는 산야와 물이 잔뜩 오른 싱그런 가로수, 탁트인 시야 사이로 북한강이 넘실거리는 광경을 즐기면서 목적지에 당도하였다.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눈으로 쫒으면서 안부를 묻고, 인생을 이야기하며 정담을 나누고... 준비해 간 더치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한낮을 보냈다. 아주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고요한 강에 간간히 물살을 가르며 보트가 지나고 그 꽁무니만 아련히 보일 때쯤에야 비로소 뒤늦은 화답이라도 하는 듯 철썩철썩 물결치는 소리로 한동안 강변이 쿨렁거리며 한낮의 정적을 잠시 흔들어 깨우기도 하는. 물길따라 마음도 같이 흘러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왔다가 다시 또 흘러갔다가... 눈부신 여름.. 2014. 6. 28. 올림픽 공원의 장미 전시회. 아주 오랜만에 가게 된 올림픽 공원이었다. 아이들 어렸을 때 가보고 통 못가봤으니 그간 세월이 얼마나 흐른거야.. 그때의 기억을 되새겨 보며 주변을 둘러봤지만 영 모르게 변해있다. 마치 소풍나온 아이처럼 들뜬 마음으로 휘~돌아봤는데 군데군데의 유적지와 더불어 조경물들이 다소.. 2014. 5. 28. 일산 선인장 카페 요사이 한낮의 볕은 어찌나 뜨겁고 강렬한지 눈 치료를 받는 요즘은 밝은 빛을 맞닥뜨리게 되면 그만 자지러지고 만다.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윙크를 하게 되네. 눈에 넣는 안약이 동공을 확장시키는지라 시야가 뿌옇고 흐려서 거의 한쪽 눈으로만 생활하는거나 다를 바 없기에 .. 2014. 5. 20. 덕수궁 돌담길 지난 주,무용 강좌가 있던 날이었다. 내 컨디션이 안좋아 보였는지 동기언니들이 내 몸보신을 시켜야 한다면서 덕수궁 근처의 추어탕집에서 점심을 먹자고 하네. 그리하여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추어탕집으로 go~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덕수궁 돌담길은 직장인들로 많이 붐볐다... 2014. 5. 8.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