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219 청계산 옛골 마을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 청계산 밑의 옛골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청계산 산책을 하기로 했다. 옛골마을까지 들어오기는 꽤 오랜만이었는데 청계산 자락의 그 수려하던 경관이 신축중인 아파트때문에 완전 망가졌더라. 소담스런 전원의 모습이 참 아기자기하고 분위기 좋은 곳이었는데... 2014. 4. 29. 흥국사 흥국사는 지금으로부터 1400여년 전에(신라 문무왕때) 원효스님이 창건하신 사찰이다. 스님이 북한산 원효암에서 수행하던 중에 상서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산을 내려와 이곳에 이르렀다가 빛을 발하는 석조약사여래 부처를 보고 이곳에 절을 지어 '상서로운 빛이 일어난 곳'이.. 2014. 4. 25. 경복궁의 봄(3) 옛 조상들이 장을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담그고 소중히 했는지를 알 수 있었던... 버선 모양을 거꾸로 세워 놓고 잡신 이하 모두의 출입금지를 알리던 재치가 인상적이었다. 사각으로 구획정리되어 있는 땅은 예전에 건물이 있던 자리란다. 언젠가 모두 복원이 될지도... 가운데 있는 성문.. 2014. 4. 12. 경복궁의 봄(2) 이제 향원정과 경회루가 있는 경복궁의 정원으로 간다. 궁궐 정원은 여느 일반공원에서는 보기 드문 수종의 꽃나무, 일테면 앵두나무,매화,살구..등등의 나무들이 심겨 있어 벚나무나 목련이 있는 정원처럼 눈에 띄는 화려함은 없는 대신 소박하면서도 수줍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다. .. 2014. 4. 11. 경복궁의 봄(1) 연무가 끼어서 흐린 날이긴 했지만 봄꽃을 즐기기엔 너무나도 좋은 날씨였다. 마침 무용이 휴강이 되었기에 무용 동기 셋이서 근처의 경복궁으로 봄나들이를 하게 되었는데 말로야 동기지만 나이는 나보다 많은 언니들이다. 같은 취미로 만나게 되어 일주일에 두번은 꼭 보게 되는, 그리.. 2014. 4. 10. 정독 도서관 실로 오랜만에 정독도서관에 가보았다. 학우(?)와 조계사에서 점심을 먹고 종로 골목을 거닐다가 정독도서관에 가게 되었는데 이게 몇 년만인가... 여고 때 시험기간 중에는 행여 자리가 없을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길게 늘어선 행렬에 가끔 동참하기도 했는데... 그렇다고 열심히 공.. 2014. 4. 1.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