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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이야기42

짤쯔부르크 미라벨 정원 2013.11.2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이날은 무엇보다도 짤쯔캄머굿의 조망을 보기 위해 케이블카로 알프스 산맥을 오르는 여정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산에 올라가야 하니 의복을 따스하게 갖추고 단단히 준비하고 나오라는 인솔자의 지침이 있어서 모두들 두툼한 방한복을 챙겨입고 나오기.. 2013. 11. 29.
블레드 성 블레드 호수에서 바라보이는 블레드 성은 우뚝 솟은 바위 위에 견고하게 지어진 요새같아 보였다. 그러면서도 무언가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듯 아주 신비스러워 보였는데 성문을 들어설 때의 느낌은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중세시대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성으로 오.. 2013. 11. 28.
블레드(2) 아름다운 블레드의 풍광을 즐기면서 요모조모 살펴보는 중에 코에서 무언가 주르륵 흐르는 느낌... 그동안 괜찮은 듯 하더니 또 증상이 나타났다. 미리 준비해서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솜과 휴지등을 꺼내어 얼른 코를 틀어막고 주변에 있는 벤취에 누워 지혈을 하고 있었는데 눈 앞에 보.. 2013. 11. 27.
블레드 호수 & 블레드 섬(1) 블레드 가는 길... 다음 행선지인 블레드로 이동을 하는데 과연 이곳 블레드 투어도 포기를 해야 할건지 어쩔건지 상태가 나아질건지 더 악화될건지 도대체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잠시 괜찮았다가 또 그런 상황이되곤 하니 불안감이 엄습하고 도시와 멀찍이 떨어진 이.. 2013. 11. 26.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2013.11.1포스토이나 종유동굴과 블레드 투어를 하는 날. 세계적인 종유석 동굴인 포스토이나 종유동굴.수백만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루어진 갖가지 종유석들은이 동굴의 탄생과 역사가 담겨있는 증인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그동안 꽤 많은 종유동굴을 구경했던 까닭에 대충 어떤 모습일지는 짐작이 가지만세계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그 규모에 많은 기대감을 가졌는데... 갑작스런 돌발상황이 발생하게 되어아쉽게도 동굴관광을 포기하게 되었다.당혹감속에 공포가 엄습하여 마음이 어지러웠던 지난 시간들이 생각나네.. 이른 아침,창밖을 열고 밖을 내다 보니야외카페의 테이블을 정리하는 주인장의 분주한 손길이 보였다. 가볍게 동네 산책하고~ 포스토이나 종유동굴. 동굴 내부를 보기 위해서 잠시 들어가 보았네.. 총천연색으로 이루어.. 2013. 11. 25.
플리트비체(3) 이틀동안 김장준비하느라 마음도 몸도 바빴는데... 김장을 끝냈더니 어찌나 후련하고 홀가분하고 든든한지 모르겠다. 온몸이 소금에 절여진 듯 축축 늘어지고 노근하고 손아귀가 뻐근하지만 이제 두 다리 쭉 뻗고 오는 겨울만 맞으면 될 듯하네. 여행기 마저 올립니다.. 유람선 탈 시간을.. 2013.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