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417 아들의 편지 그동안 잘 열어보지 않았던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가 큰아들이 군대 들어가면서 보냈던 첫 편지를 발견했다. 훈련소에 들어 가면서 입고 있었던 옷가지를 소포로 받아들던 날, 우체부 아저씨가 건네준 소포를 받아들고 눈물을 줄줄 흘렸었는데.. 엄마가 울보인 걸 어찌 알았는지 가지런히.. 2019. 6. 1. 봄비..꽃비 내리던 날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던 날. 친구들을 만나러 서초동으로 가는 길이다. 드라이브도 할겸, 벚꽃구경도 할겸, 일부러 남산순환도로를 경유하기로 했다. 남산순환도로는 개나리 진달래,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봄길이었다. 아름다운 모습을 그냥 지나치기 싫어서 신호등에 걸리기만 고대.. 2019. 4. 11. 봄길..꽃길..꿈길..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러 서부면허시험장에 갔다가 월드컵공원과 눈이 딱..! 맞았다. 오호라~ 머릿속에 번득이던 즐거운 아이디어 하나 샘솟고,, 운전면허증을 갱신받은 후 차는 주차장에 그대로 둔채 난지천 공원으로 낼름 건너갔다네. 주차걱정을 덜으니 얼마나 홀가분하고 날아갈 것 같.. 2019. 4. 5. 주말 단상 지난 주 토요일이다. 지인의 아들 결혼식이 있는 정동제일교회에 가는 길. 선남선녀의 새로운 출발에 힘찬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늘 초심을 잃지말고 사랑으로 감싸주는 행복한 인생여정이 되기를..! 이후 식장에서 만난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하객들을 위해 마련된 휴게실에서 차.. 2019. 4. 2. 인천공항에서 시드니에 있는 아들이 2주간의 휴가 일정으로 귀국하는 날. 밤8시에 도착한다기에 나 혼자 인천공항으로 마중나갔다. 원래는 주차한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찍어둔 사진인데 이렇게 포스팅으로 쓰이게 될 줄이야.. 공항 도착장으로 가는 길. 저녁 7시가 넘은 시각이다보니 오가는 여행객들.. 2019. 3. 23. 가수 이장희 가수 이장희. 나의 여고시절에 통기타의 연주와 낭만적인 가사로 사춘기 여학생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던, 긴 장발머리에 청바지 입고 기타하나 어깨에 턱,하니 걸친, 왠지 반항아 같던 그. 하지만 외면에서 풍기는 것과 달리 노래에서 풍기는 순정남같은 그 매력이 그리도 좋았었는데.... 2019. 3. 14.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