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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417

백련 만나던 날 입맛도 잃은 푹푹찌는 무더위.. 며칠 전 느즈막한 오후에 시원한 냉면이 간절해져서 자주 가던 냉면집을 찾아 갔다. 이번엔 늘상 먹었던 빈대떡 대신 맛도 볼겸, 안먹어 본 만두를 함께 주문했다. 맛은..? 그냥 괜찮았어요.. 오랜만에 들르긴 했지만 시원한 육수를 들이키면서 갸우뚱해지.. 2018. 7. 22.
삼계탕 먹는 날 매해 초복날이 되면 삼계탕거리를 준비하여 입맛에 맞게 보글보글 끓여먹었는데 이번에는 호기롭게 즉석식품으로 된 삼계탕을 준비했다. 저번에 아는 언니가 이 삼계탕도 맛있다고, 뭐하러 더운데 힘들게 굳이 만들어 먹냐고.. 그래서 맛도 볼겸 마트에서 처음으로 즉석 삼계탕 두봉지.. 2018. 7. 17.
비내리는 날 비와 찻잔 사이에 빵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빵집.. 2018. 7. 10.
5월의 밤 비가 내리던 날 밤. 비가 잠시 그친 것 같아서 싱그런 공기를 마시려고 단지 안의 놀이터에 올라가 봤더니 비를 흠뻑 머금은 붉은 줄장미가 처연토록 아름다웠다. 어머나 세상에.. 놀이터는 별 상관없는 곳이라고 둘러볼 생각도 안했는데 이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있었는 줄 미처 .. 2018. 6. 1.
5월의 장미 그러고 보니 오월도 얼마 안남았네.. 장미의 계절답게 요즘은 집주변에도, 거리에도, 시내 대로변에도 빨간 줄장미가 한창 빛을 발하고 있어서 보는 눈도 즐겁고 무뚝뚝한 거리가 한결 화사하고 생동감있게 느껴진다. 흐드러지게 핀 붉은 장미꽃을 볼 때면 이쁜 아가씨 쳐다 보듯 늘 한눈.. 2018. 5. 25.
편의점 커피 은평 한옥마을에 있는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셔봤는데 생각외로 맛이 괜찮았다. 단돈 1200원. 가격도 저렴한데다 맛도 좋아서 마치 땡잡은 느낌.. 2018.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