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417 붉은 인동이 있는 밤에.. 인생을 살아가는데는 오직 두가지 방법 밖에 없다. 하나는 아무 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 2017. 8. 24. 비내리는 밤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새벽녁, 하늘이 똟린 것처럼 쏟아붓는 요란한 빗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베란다에서 은은한 오렌지빛 가로등 사이로 흘러 내리는 빗물을 바라보다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몇 장.. 렌즈를 통해 본 유리창의 빗물이 어찌나 영롱하고 아름답게 빛나던지 마치 별.. 2017. 8. 22. 충주에서 1박2일 작은 시누님의 충주집으로 아로니아 따러 가기로 했던 날.새벽 일찍 출발하기로 했었으나 전날 끝낸 공사를 확인하느라 인부들이 들르기로 했기에출발시간이 정오쯤으로 늦어졌다. 나홀로 충주가는 길.피서철이라서 교통체증을 우려했지만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다행이 고속도로는 한.. 2017. 8. 6. 서리태 콩국수 날씨가 무더우니 음식만드는 것도 힘든데다 입맛까지 없어서 콩국수를 만들었더니입맛잃은 무더운 여름철에 한끼 식사로 아주 괜찮았다. 불린 서리태콩을 살짝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가필요한 만큼만 꺼내어 믹서에 갈고 국수만 삶으면 바로 먹을 수 있으니 무엇보다.. 2017. 7. 25. 쉼.. 안개가 피어오르는 북한산과 은평 한옥마을의 어울림이 한 폭의 그림이었다. 좋아하는 카페에서.. 산책 후의 피로를 푸는 시간.. 달콤한 디저트와 향기로운 커피가 있어 더 행복했던.. 쉼... 2017. 7. 11. 개망초꽃 일영근교를 산책하다가 아무도 돌보지 않는 나대지 땅에 흐드러지게 핀 개망초 무리를 만났다. 잡초꽃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이쁜.. 개망초는 북미가 원산지인데 일본을 통해서 들어온 귀화식물이라고 한다. 일제치하에 들어가면서 유독 개망초가 번성하게 되어 개亡초라 불리워 졌다는.. 2017. 6. 29.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