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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야기26

피카소 미술관에서 스페인은 도로며 골목이며 모두 낙서 천국이다. 고속도로에도 도로 양쪽 벽면에 디자인된 알파벳 글자와 그림들이 빼곡하고 부활절 휴일로 문을 닫은 상점들이 많았는데 내려진 셔터마다 그림과 글자가 빼곡... 창고 외벽에도 주택 대문에도 어김없이... 근데 낙서라고 하기엔 너무 아까.. 2012. 5. 11.
성가족 성당 휴일에 찾아간 북악산은 싱그러운 녹색이 물결치고 있었다. 막바지 연분홍빛 철쭉이 간혹 보이긴 했지만 축쳐져 시들거리는건 때가 다됐기 때문인지, 건조한 탓인지... 이렇게 봄이 지나가네요... 4월 10일 화요일. 성가족 교회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원래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교회로 .. 2012. 5. 7.
카사밀라 바르셀로나 관광의 백미는 바르셀로나에 산재해 있는 가우디의 작품을 만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카사밀라로... 카사밀라를 건축할 때 집주인이 건축비 삭감을 요구하자 가우디가 2%부족하게 마무리하였다고 한다. 부족한 마무리임에도,.. 2012. 5. 5.
구엘 공원 가우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19세기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이다. 가우디가 이렇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를 전폭적으로 후원해준 구엘이 있었기에 가능했는데 만국박람회에 출품한 가우디의 작품을 본 구엘이 가우디를 후원하기 시작했다고 함. 이 구엘공원은 처음.. 2012. 5. 2.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과 올림픽 경기장 주말에 북한산에 갔더니 산벚꽃은 대부분 지고 진달래도 막바지였다. 비가 내리고 난 후 훌쩍 자라버린 여리디 연한 새 잎들로 북한산은 은은한 파스텔톤의 수채화로 변신 중... 얼마 남지 않은 여행기 계속합니다. 바르셀로나는 항구도시로 스페인어가 아닌,까딸루니아 언어를 사용한다.. 2012. 4. 30.
바르셀로나-몬세랏 수도원 4월 9일 월요일. 바르셀로나 근교에 있는 몬세랏으로... 몬세랏은 톱니바퀴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해발 1236m 지역을 평지로 만드느라 천년의 건축과 함께 천년의 시간이 흐른 곳이라고. 몬세랏은 안개가 자욱하게 감싸고 있었는데... 톱니모양의 돌산 턱밑에 몬세랏 수도원이.. 2012.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