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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야기26

꼰수에그라,꼬르도바 4월6 금요일.맑음. 생각외로 강한 바람이 불고 10도 이하의 쌀쌀한 날씨였다. 보온용 겉옷을 챙겨입으라는 인솔자의 말에 챙겨간 옷 중에 제일 두터운 외투를 걸치고... 이곳 사람들의 복장을 보면 가죽잠바나 패딩 등 보온용 외투에 머플러는 필히 두르고 이너웨어는 원피스나 티 등으로 얇게 입고 있는 반면 부츠를 신고 있었는데(요즘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이는 패션) 낮과 밤의 일교차도 심할 뿐더러 날씨 변화도 심해서 언제 비가 내릴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비가 오면 꽤 추웠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단순히 멋때문이 아니고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최상의 패션 코디였던 것이다. 어쨋거나 우리들도 한껏 멋있게 머플러를 두르고 이틀째 관광에 나섰다. 먼저 꼰수에그라로 go~ 꼰수에그라는 세르반테스의 소설인 "돈키호테"의 배경이.. 2012. 4. 18.
푸에르타 델 솔 광장,레알 마드리드 구장 마요르 광장의 여유로움을 체험한 후 근처에 있는 푸에르타 델 솔로 향했다. 마드리드 중심부에 있는 푸에르타 델 솔은 마드리드 관광의 거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태양의 문이라는 뜻이라고. 특이한 변장이나 온몸에 페인팅을 하고 동작그만인 채로 있는 사람 등, 광장으로 가는 길에도 .. 2012. 4. 18.
마드리드 스페인 광장,마요르 광장에서.. 마드리드는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로 물이 많은 도시라는 뜻이라고 한다. 마드리드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시내 관광에 나섰다. 아침에 비가 내리던 것과 달리 맑게 개인 화창한 날씨다. 비행기에서 밤새 잠도 못잔 채로 도착하자마자 내처 투어에 나섰는데 새로운 세상을 구경하느라 .. 2012. 4. 17.
세고비아 광장과 로마 수도교 세고비아 시청앞 광장.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와중에도 광장은 사람들로 붐빈다. 광장에 갈 때면 의례 소매치기를 주의 하라는 인솔자의 당부를 몇번이고 들어야 했다. 스페인 현지인들의 소행이라기 보다는 같은 여행객으로 가장한 소매치기들이 많다고. 그러다보니 우리 일행을 제외.. 2012. 4. 16.
세고비아 알카사르 세고비아로 가는 길은 안개가 자욱했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성의 모델이 되었다는 알카사르. 알카사르는 스페인을 통치한 이사벨의 성으로 동화 백설공주에서 익히 봐왔던지라 아주 친숙하게 느껴졌는데 눈 앞에 짠~하고 나타난 성 앞에 서니 마치 동화속에 들어간 듯한 착각이 들었다. .. 2012. 4. 15.
스페인-아빌라 성 마드리드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성채도시 아빌라로 이동했다. 아빌라는 해발 1200m에 자리잡은 곳으로 건조한 날씨탓에 목축지대인데 거의 방목을 하고 있다고. 이슬람의 침략으로 부터 아빌라를 보호하기 위해 돌로 성을 쌓았는데 3km정도 되는 성벽안에는 60여개의 교회와 상.. 2012.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