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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219

북한강변(감나무집에서) 햐~~~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었다. 하얀 구름은 뭉게뭉게 피어 오르며 시시각각으로 모양이 변했다. 이날따라 하늘이 어찌 그리도 아름답던지 하늘바라기하는 동안 내내 눈가에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여전한 모습이 반가웠던 풍경들.. 가을이 익어 갑니다.. 2018. 9. 14.
능내리 연꽃마을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따라 북한강변을 달렸다. 북한강은 가득 채워진 물이 넘실거리며 흐르고 팔당댐의 열린 틈으로 쏟아져 나오는 물은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빛가루같았다. 눈도 확~ 트이고.. 가슴도 탁~ 트이던 능내리 가는 길. 가는 길에 연꽃마을 앞에서 잠시 정차. 그러고 보니 한.. 2018. 9. 12.
조계사 연꽃 무더위 속 반가운 소나기가 내리던 날.마침 시내에 나와 있다가 시원스레 쏟아지는 장대비를 보며 환호하고,귀가길에 조계사에 들러 연꽃구경. 한창 피고 있는 연꽃은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어 청순한 새색시처럼 보였다. 당신의 오늘 하루는 찬란했다오. 그러니 그대여 아무 걱정 마오.. 2018. 7. 31.
남대문 시장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한 날, 나갈 때는 장마비가 내렸지만 남대문 시장에 도착할 때쯤엔 다행이 비가 그쳤다. 비가 내린 탓인지 생각보다 거리가 여유로운 편이었지만 오랜만에 거닐어 보는 북적거리는 시장 한복판에서 생동하는 기운이 느껴졌다. 그래..가끔은 이런 분위기도 괜찮은 것.. 2018. 7. 13.
세검정 세검정 주변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모처럼 세검정을 둘러보게 되었다. 그동안 늘 그 앞을 지나다니면서도 한번도 제대로 살펴본 적이 없었기에 차없는 홀가분함이 얼마나 좋던지.. 세검정은 종로구 신영동에 있으며 북한산자락의 홍제천 상류에 지어진 정자인데 예로부터 경치가 좋기.. 2018. 7. 8.
인사동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먹고 수다를 나누고.. 바쁜 친구들은 먼저 떠나고.. 남은 세명은 목적도 없이 계획도 없이 눈길이 닿는데로 인사동 거리를 돌아다녔다. 쌈지길 입구는 올해도 어김없이 능소화가 풍성하게 피었다. 기웃거리다 처음 들어가 본 골목. 인사동에 많은 골목이 있어도 늘 .. 2018.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