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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219

진관사 설경 설중매..? 한옥마을엔 화사한 꽃이 활짝피었다. 가지마다 송알 송알 피어난 붉은 꽃.. 나무를 꽃으로 치장하던 따스한 손길과 고운 마음이 전해지던 순간이었다. 셋이서 문학관은 중광스님과 천상병 시인과 작가 이외수의 기념관이다. 오늘은 휴관중.. 어짜피 시간이 늦어서 들어가지도 .. 2017. 12. 19.
첫눈 내리던 날 - 더 한옥 계동에서.. 아담한 한옥카페 더 한옥. 난로의 따스한 온기가 기분좋았다. 왠지 진한 커피향이 땡겨서 모처럼 드립커피로. 콜롬비아 수프리모. 언제부터 내렸던걸까.. 커피를 마시며 무심코 창밖을 내다보다가 살랑살랑 나부끼는 눈발을 보았다. 와..눈 오나봐~~ 설레는 맘으로 달려간 창가.. 2017. 11. 21.
호수공원 산책 호수공원을 산책하다가 선인장 전시관을 둘러보고 다시 되돌아 가는 길. 시가쪽 형제들 생일날에는 형제들끼리만 모여서 점심을 하기로 되어 있는데 이번엔 일산에 사시는 작은형님 생일이어서 점심 식사 후 호수공원을 산책하게 되었다. 우리들만의 오롯한 만남은 일년에 여섯번..! 이.. 2017. 11. 3.
고양시 선인장 전시관 산책하다가 둘러본 일산 호수공원의 고양시 선인장 전시관이다. 예전에도 산책하면서 들렀다가 휴관이어서 문앞에서 드려다만 보고 말았기에 이번엔 들어가 보기로 했다. 입장료는 천원. 고양시민은 무료이고 경로 우대는 없다. 전시관에 들어서니 별천지가 따로 없다. 마치 새로운 세.. 2017. 11. 1.
나리공원의 핑크뮬리 공원을 한바퀴 돌고 났더니 갈증도 나고 커피 생각도 간절해져서 간이 포장마차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공원입구로 나갔다. 그곳에서 공원이 훤히 보이는 한 천막안에 들어가 아쉬운데로 커피를 마시며 주인과 대화를 나누다가 우리가 핑크뮬리를 지나친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으니..에혀.. 그래서 부랴부랴 핑크뮬리를 찾아서 다시 공원 속으로 들어갔다. 막상 찾아간 핑크뮬리의 집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시달렸는지 핑크뮬리는 이미 만신창이.. 핑크뮬리를 무참하게 짓밟아 버린 사람들에게 화도 나고 처절하게 망가진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보랏빛 안개가 내려앉은 것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에 이끌려 조심스레 핑크뮬리 사이로 걸어들어 갔다. 핑크뮬리를 한아름 가슴에 품었는데도 모두 어디로 숨어버린걸까.. 2017. 10. 25.
양주 나리공원 산책할 마땅한 곳을 궁리하다가 문득 양주 나리공원이 생각이 났더랬다.양주까지 다녀오려면 시간이 좀 늦은 듯 했지만그래도 나리공원에 가보자는 말에 울 남편 왠일인지 두말않고 따라 나선다. 야호~그리하여 네비양에게 행선지를 부탁하고 출발.. 네비양이 일러주는데로 가다보니 포.. 2017.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