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219 강화 갯벌 이야기 도로변에 걸린 그럴싸한 광고 플래카드를 보고 찾아간 음식점은 도로에 연결된 샛길을 따라 얼만큼 달리면 나타나는 바닷가에 있었다. 일산형님의 단골집을 찾아갔다가 영업을 하지 않아서 무작정 달리다가 찾아가게 된 집이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허스름한 모습이 내심 석연치 않았.. 2017. 9. 3. 북한산을 품은 카페- 더 피아노 주말에 있었던 친구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후 카페로 이동하여 친구들과 밀린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 한 친구가 평창동에 근사한 카페가 생겼다고, 이왕이면 그곳에 가서 차를 마시자길래 내심 어디에 그런 카페가 생겼는지 궁금하였더랬다. 그런데 왠걸... 가끔 일선사쪽으로 산행할 때 .. 2017. 8. 30. 전망좋은 집- 아델라 베일리 예전에는 다들 집안 휴가를 챙기느라 휴가철인 7월에는 모임도 휴회를 하곤 했는데 이젠 한여름에 휴가가는 친구들이 거의 없고 모두들 방콕 신세가 대부분이다. 그리하여 모임날 만이라도 멋진 곳에서 피서를 하기로 했다. 이번달 친구들과의 모임장소는 북악산로에 위치한 이태리 음.. 2017. 7. 25. 통일전망대 & 헤이리 2층의 전시실도 천천히 구경했다. 실은 피서의 목적이 더 컸지만.. 실향민들의 글과 그림으로 제작되는 벽화 전시실은 비어있는 공간이 훨씬 더 많았다. 벽화 작업은 통일이 되는 날까지 계속 진행된다고 한다. 객석이 텅 비어있는 극장은 북한 다큐멘터리가 한창 상영 중이었다. 이곳은 3.. 2017. 7. 23. 歸路展 - 오두산 통일전망대 베이징에 있는 조카가 아들을 데리고 잠시 귀국하였다.꽃같은 시절에 조카의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나는 저절로 할머니가 되었고 아이들은 내 손자가 되고.. 아이가 어렸을 때는 제 딴엔 젊은 할머니가 이상했던지 이쁜 할머니라고 불렀었는데오랜만에 만난 손자는 그새 훌쩍커서 완연한 .. 2017. 7. 21. 봉원사 연꽃보러 갔더니.. 마침 세브란스 병원에 볼일이 있어서 볼일을 마친 후 귀가길에 봉원사에 들렀다. 연꽃은 얼마나 피었는지.. 사찰로 향하는 마음은 설레임이었다. 설레임을 안고 사찰 마당에 들어서니 마당을 가득 채운 짙은 녹음이 마치 푸르른 바다같았다. 얼핏 눈으로 훓어 보는데 연등처럼 빛나야.. 2017. 7. 13.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