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219 청계천 아이들과 함께 종로에서 저녁을 먹고 근처의 청계천을 산책했다. 오색조명으로 불을 밝힌 청계천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새해연휴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었는데 찬바람도 없고 안온한 겨울밤은 화기애애하고 사람들의 표정은 밝고 행복해 보였다. 휘황찬란한 불빛과 많은 사람들로.. 2016. 1. 3. 서울의 숨겨진 유적지를 찾아서.. 대한성공회 방문..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에 더하여 화려한 색채의 스테인드글라스 대신 오방색을 사용한 것이라든가 한옥문살을 연상케하는 창문 등, 한국의 전통건축기법이 어우러진 건축물이었는데 내부에는 예수님의 12제자를 상징하는 돌기둥이 서있다. 반원형 제단은 모자이크.. 2015. 11. 20. 덕수궁 석조전 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날.무용강습도 다 마치지 못하고 부리나케 약속장소인 덕수궁으로 갔다.덕수궁을 여러번 갔지만 한번도 석조전을 들어가 보지 못했는데이번에는 석조전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였기에 모든 걸 다 제치고 참석했다.(석조전을 관람하려면 사전 인터넷예약을 해야 한다고 함.) 연세대 고고학과 교수와 예술원 원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덕수궁에 입장.비내리는 고궁의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지만고즈넉하고 한적한 분위기였다. 가을비에 떨어져 내린 낙엽이 수북히 깔린 길..그 길을 걸으며 석조전으로 향했다. 덕수궁의 대전인 중화전 석조전의 중앙홀에서 바라본 입구.석조전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준비되어 있는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한다. 교수님에게서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고.. 이곳은 석조전의 귀빈대기실. 서양식.. 2015. 11. 19. 단풍놀이 지인들과 모임이 있던 날. 북한산 자락에 있는 아담한 한정식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단풍놀이도 할겸.. 예정원에서 식사를 하고.. 식사 후에 tea-room인 예뜰로 자리를 옮겨서 향긋한 차를 마시며 깊어가는 가을을 내다 보았네.. 창문마다 그리움 가득한 시가 빼곡하게 적혀있는데 커피시인 .. 2015. 11. 12. 강변의 가을 비가 내릴거라는 예보처럼 하늘이 잔뜩 흐려있던 금요일...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자리엔 수풀이 잔뜩 우거져 있다. 이곳에 머물던 연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고운 빛깔 단풍이 주변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었음에도 강변이 스산하게 느껴졌던 건 날씨가 흐린 탓이었을거라고... .. 2015. 11. 7. 용인 민속촌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민속촌에 들렀다. 아이들 초등학교때 와본게 마지막이었지 아마.. 근데 어쩜..기억에 남아 있는 곳이 하나도 없다.. 그저 무르익어 가는 가을만 보았습니다. 입장료가 1만5천원. 꽤 비싼 입장료였지만 언제 이곳을 또 들르랴 싶어서 과감하게 입장... 난생 처음 .. 2015. 10. 21.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