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417 충주 나들이 둘째 시누이 남편(작은 매형이라 칭함)이 정년퇴임을 하시면서 예전에 사두었던 산을 개간하기 시작했는데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자 자꾸 놀러오라고 하셨음에도 그간 차일피일 미루길 여러번이었다. 그러다가, 작년에 정성껏 수확한 아로니아를 보내주셔서 한해를 잘 먹었는데 올해는 .. 2016. 7. 31. 여행 갑니다. 제사 준비하느라 며칠을 바쁘게 보내고.. 그래서 정성껏 제사 잘 모시고.. 이제 콧노래 부르며 여행 가방을 챙긴다. 지난 달 모임 때 여행이야기가 오고간 후 카톡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바로 여행지와 날짜까지 정했다. 일이 있는 친구들도 있어서 긴 일정을 잡을 수 없는 아쉬움이야 있지.. 2016. 6. 11. 철쭉 꽃피우던 날 오늘따라 사나운 바람이 마구 휘젓고 다녀서 나무는 벌벌 떨고 환풍기는 미친듯이 뱅뱅 돌고 있는데 말간 겨울빛의 따스한 기운이 길게 드리운 베란다에는 드디어 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수줍게 미소짓고 있다. 아..이뻐라.. 어쩜 이리도 빛깔이 고운지.. 대견한 모습에 맘이 흐뭇하여.. 2016. 3. 1. 설경 속 산책.. 예전에 친구가 가르쳐 준 동영상 만들기가 생각나서 어찌어찌 사진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는데 몇시간을 씨름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처음이라서 여러번 실패를 하다보니 시간이 꽤 많이 걸렸습니다. 에효..힘들어.. 설경을 구경하면서 북악 팔각정을 지나고.. 북악산을 넘고.. 와룡공.. 2016. 2. 29. 대보름 전야 보름전날..이렇듯 휘영청 둥근달이 떴답니다.. 대보름 전날인 일요일. 오곡밥과 나물 몇가지,부럼을 준비하여 보름전야를 보냈다. 명절이랄 것도 없는 보름날이지만 그냥 지나가면 왠지 서운하여 꼭 챙기게 되는데 아마도 유년의 추억이 있는 탓이리라. 비록 보름날에 뜬 달은 아니었지.. 2016. 2. 22. 더솔 키친 지인의 아들이 쉐프가 되었고, 이태리 음식점을 오픈했다고 한다.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했다네.. 마침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손님들이 앉아있는 내부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기가 조심스러워서 우리가 앉았던 룸 .. 2016. 1. 25.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