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81 <부활> 콘서트 친정 여동생 내외가 <부활>콘서트를 예매해 놓고 우리 부부를 초대했다. 28일, 그랜드힐튼 호텔 오후 3시 공연. 록 공연 관람은 처음이었지만 부활의 주옥같은 노래는 익히 알고 있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고~! 관람객들은 대충 4,50대의 중장년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 2019. 12. 29. 성탄절날 청계천 이번 연말은 거리 풍경도 유난히 썰렁해서 어느곳에서나 반짝거리던 성탄 트리도 별로 보이지 않고, 사회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캐롤송 한번 들리지 않고.. 너무 차분하다못해 침울하기까지 한 분위기인 것 같다. 연말 분위기도 느낄 겸, 화려한 야경을 구경하며 청계천을 산책할 요량으.. 2019. 12. 27. 세밑 풍경 한해의 끝자락에 서면, 누구나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며 한해를 추억하고 또 다시 맞이할 한해를 생각하며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게 되는가 보다. 건강하게 해주세요.. 힘을 주세요..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잘 될거예요.. 엽서를 한장씩 한장씩 읽어 내려가는 .. 2019. 12. 24. 동지팥죽 문득 달력을 보다가 오늘이 동짓날인 걸 알았다. 올 겨울은 큰 추위도 없어서 이 겨울이 지나갈려면 아직도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벌써 동지라니.. 내가 팥음식을 워낙에 좋아하는데다가 마침 팥죽 재료가 집에 있어서 동지를 구실로 바로 팥죽을 쑤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팥을 삶으면 꼭 베주머니로 걸러내어 팥껍질을 제거하고 죽을 쑤었는데 이번에는 그것도 번거로워서 믹서기로 부르륵 갈았다. 에구..이렇게 편한 걸.. 찹쌀가루는 익반죽을 하고~ 동글동글 이쁘게 만든 경단. 경단은 끓는 물에 삶은 후 찬물에 잠시 입수시킴. 팥죽에 쓰고 남은 경단은 다음에 팥옹심이 만들 때 쓰려고 냉동보관해 두었다. 팥물에 불린 쌀을 넣고 저어가며 끓이다가 쌀이 잘 퍼지면 찬물에 식혀 두었던 찹쌀경단을 넣고, 소금.. 2019. 12. 22. 해신당 공원 삼척 관광지도를 보고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해신당 공원이다. 입장료 삼천원. 해신당 공원은 이 지역에 전해오는 전설을 모티브삼아 조성된 테마공원이라고 하는데 공원에 들어서면서부터 늘어서 있는 조각품들로 눈길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대략 난감.. 얼쑤~동백꽃이 피었네.. 이곳도.. 2019. 12. 17. 삼척여행 마지막날. 삼척 여행 삼일째. 드디어 밝은 해가 떴다. 수평선을 감싸고 있는 구름띠 너머로 발그레한 햇살이 퍼지고 있었다. 근데 건물에 가려서 도통 해를 불 수가 없으니..ㅉ.. 이럴 줄 알았으면 산토리니 광장으로 진작 나갔어야 했는데 편안히 숙소 테라스에서 일출을 보려다가 멋진 기회를 놓쳤다. 비가 내린 뒤, 눈이 부실만큼 맑고 깨끗한 아침. 쏠비치 안내데스크에서 가지고 왔던 삼척 관광지도를 펴들고 마지막 관광 일정을 잡았다. 일단 삼척 제일 아래쪽에 있는 관광지인 수로부인 헌화공원까지 내려간 뒤 7번 국도를 따라 올라오면서 들랑날랑 구경하고 귀경길에 오르기로 결정~! 첵아웃 후, 차에 짐을 실어놓고 다시 산토리니 광장으로 올라갔다. 이틀동안 연거푸 비내리는 모습만 구경했으니 오늘같은 산뜻한 날, 필히 들러보고 .. 2019. 12. 15.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