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81 화원에서 다육이를 구경하다 보면 올망졸망한 모습들이 마치 우리네 인간세상을 보는 것 같아서 더욱 정겹다. 백인 백색이라지만 생김새도 모두 다른 개성있는 모습들이 한데 어울리니 이렇게 이쁠수가~ 작은 몸집에 온 우주를 품은 듯한 신비롭고 경이로운 자태를 하나 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더없이 즐거운 다육이들. 결국 꼬마 셋을 또 집으로 데려왔다. 2019. 7. 25. 안트워프(안트베르펜) 2019. 04.22 (월) 안트워프에서 맞이한 아침. (안트워프는 영어로 안트베르펜으로 불린다) 역시나 쾌청한 날씨다. 어제 브뤼셀을 떠나 1시간여 이동하여 안트워프의 숙소에 도착하였다. 숙소에 들어서니 침대 머리맡에 왠 여왕님이 떠억~! 여왕님이 호위해 주신 덕분인지 오히려 잠은 잘잤다... 2019. 7. 23. 오줌싸개 동상과 광장의추억 요즘 인터넷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라서 간신히 연결된 틈을 타서 부지런히 여행기 올립니다.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켜려면 이곳에 들어오는 과정이 영~쉽지가 않아요.. 브뤼셀의 상징이라는 오줌싸개 동상은 60cm의 청동상인데 이래뵈도 가장 나이많은 브뤼셀 시민이다. 꼬마 줄리앙이라.. 2019. 7. 20. 브뤼셀 그랑플라스 그간 밀쳐 두었던 베네룩스 여행기를 살펴보니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한데 그새 여행지의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이걸 어쩔~! 무더위가 한창인 한여름에 따사로왔던 여행지의 기억을 더듬으려니 먼 오랫적 이야기인듯 그저 아득하기만 하다. 브뤼셀에 있는 그랑플라스 광장은 광장 전체.. 2019. 7. 18. 요즈음 광화문 글판 시 친구들과의 모임 약속으로 모처럼 광화문에 나가던 날. 무의식적으로 찾은 교보 글판이 하필 머리 꼭대기에 있어서 이렇게 사진이 찍혔다. 좋은 건 사라지지 않는다.는 이번 싯귀는 김남조님의 에 나오는 구절이다. - 김남조 - 좋은 건 사라지지 않는다 비통한 이별이나 빼앗긴 보배스러움 사별한 참사람도 그 존재한 사실 소멸할 수 없다 반은 으스름 반은 햇살 고른 이상한 조명 안에 옛 가족 옛 친구 모두 함께 모였으니 죽은 이와 산 이를 따로이 가르지도 않고 하느님의 책 속 하느님의 필적으로 쓰인 가지런히 정겨운 명단 그대로 따스한 잠자리, 고즈넉한 탁상 등 읽다가 접어 둔 책과 옛 시절의 달밤 막 고백하려는 사랑의 말 까지 좋은 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사람 세상에 솟아난 모든 진심인 건 혼령이 .. 2019. 7. 15. 다시 일상으로.. 동안 집안 리모델링 공사를 하느라 어수선하고 바쁜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정리된 건 아니지만 이제 대충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았고 저역시도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있어요. 이젠 커피 한잔도 느긋한 마음으로 마실 수 있으니 사람의 마음이란게 여유를 느낄 때 .. 2019. 7. 11.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