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81 일산 호수공원 산책 지글거리는 삼복 무더위를 겪으며 아로니아를 생각했다. 이제 아로니아도 딸 때가 됐구나 싶으니 올해도 작은 형님의 충주 시골집에 가야겠구나 생각은 하면서도, 매해 충주 나들이 후 피부 알러지와 풀독으로 근 한달여씩을 고생한 기억이 역력했기에 한편 주저스럽기도 했는데.. 날씨.. 2019. 8. 14. 6천원으로 만든 아침 식사-전복죽 요즘 전복이 무척 싼 것 같다. 재래시장에 들렀더니 큼직한 전복이 한개에 3천원이라네. 이게 왠 횡재냐 싶어 5개 구입. 전복 두개로 아침식사를 준비하였다. 전복은 솔로 문질러 깨끗하게 씻고~ 조심조심 몸통을 딱지에서 떼어내고~ 내장도 조심스레 발라 놓고.. 전복살도 나박나박 썰어 놓고..(전복 입 제거는 필수)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쌀을 넣어 쌀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얇게 저민 전복을 넣고 조금 더 볶아준다. (쌀을 볶다가 그제야 사진 생각이..ㅎ) 발라 놓았던 내장은 믹서에 갈아서 볶은 쌀에 합하고~ 쌀이 눌어붙지 않도록 슬슬 저어가면서 푸욱.. 끓이면~! 여름철 영양식 전복죽 완성~~!! 2019. 8. 8. 산성계곡 물구경 하던 날 정말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날. 오후들어 비가 잦아들었기에 산성계곡을 찾아갔다. 혹시 출입금지일려나 싶었지만 다행이 입산~! 모처럼 우산을 받쳐들고 걸어 가는 길. 또독 또독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그리도 좋았다. 계곡 입구에서부터 힘차게 들리는 우람한 .. 2019. 8. 7. 네델란드 잔세스칸스 네델란드의 도로를 달리며 잔세스칸스 가는 길. 도로 옆에는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마치 꽃길을 걷는 것 같아 기분 좋았던 풍경. 혹시나 튤립도 있을까 싶어 창밖 풍경을 놓치지 않았지만 어디메 꽁꽁 숨겨 놓았는지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보다 더 귀했다. 드디어 잔세스칸스.. 2019. 8. 5. 백일홍 인적이 드문 거리 한켠에 소담스레 핀 백일홍이 유난히 애잔해 보였다. 고향인 멕시코를 두고 멀리 이국땅으로 건너 와, 이제는 자그마한 나라 전역에서 온갖 사랑을 받게 된 백일홍은 100일 동안 정열적으로 꽃이 핀다고 하여 <백일홍>이라는 아리따운 새 이름을 얻은 귀화식물이다. .. 2019. 8. 3. 루벤스의 성모마리아 대성당 성당 주변을 구경하고 왔더니 내부관람을 원했던 일행들은 이미 입장한 후 였다. 성당 내부 관람은 자유시간을 이용해서 각자 개인적으로 들어가는 것이라서 일행들에게 민폐가 된 건 아니지만 관람할 시간이 그만큼 줄어들었으니 마음이 급해졌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내부 .. 2019. 7. 28.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