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219 북촌-추억여행 아이들이 출국하기 일주일여 전에 집안어른들께 작별인사를 드리는 자리를 가졌다. 외국생활에선 자주 접하기 어려운 한식이어서 내손으로 해먹이고 싶었지만 힘이 딸려서 버거웠던 차에, <향가>는 집에서 차린 상차림처럼 친근한 메뉴에다 푸짐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이 나오는 곳.. 2016. 12. 2. 북촌주민사랑방 대문을 들어서면 작은 기념품샵이 있고.. 사랑채에는 북촌에 대한 이야기를 전시해 놓았고.. 후원엔 정자도 있고.. 북촌으로 가다가 잠시 들러본 북촌주민사랑방. 주민을 위한 공간이라기 보다는 외국관광객들을 위한 북촌의 홍보관 같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일반한옥을 구경하는 기회.. 2016. 12. 1. 은평 한옥마을 둘레길을 걷다가 은평한옥마을도 둘러보았다. 그동안 허허벌판이었던 북한산자락의 땅을 택지로 조성해 놓고 한동안 조용했는데 지금보니 한옥이 꽤 많이 건축되었고 한창 짓고 있는 집도 많았다. 동네가 늘 공사중이니.... 셋이서 문학관은 천상병 시인,작가 이외수,그리고 중광스님의 .. 2016. 11. 24. 가을비 내리던 날.. 조용조용 가을비가 내리는 날. 빗속을 걷고 싶어서 일부러 버스를 타고 친구들을 만나러 종로로 나갔다. 물안개가 드리운 거리엔 가로수의 노란 은행잎이 더욱 깊고 그윽한 빛을 발하고 있고, 비에 촉촉히 젖은 낙엽은 보도를 덮었다. 글찮아도 비에 젖어 초췌해진 낙엽이어서 밟기가 미안했다. 귀갓길엔 친구가 집까지 바래다 주었는데 조수석에 앉은 덕분에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비오는 가을을 담았다. 삼청동을 지나 청와대 앞길로.. 글찮아도 조용했던 도로였는데 부슬비까지 내리니 더욱 적막하게 느껴졌다. 청와대 정문 앞쯤에서 찰칵~! 그많던 관광객도 별로 안보이고 오가는 차량도 뜸하다. 생각대로 보인다던가.. 길지 않은 도로를 지나는데 맘이 영 착잡해서리.. 청운동 길. 청운중학교 옆 도로는 늘 관광버스가 줄나래비 .. 2016. 11. 15. 서대문독립공원 옛 서대문형무소가 있던 곳. 가끔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눈여겨 보던 공원이었지만 한번도 둘러보질 못했던 독립공원이었다. 마침 공원주변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가을빛에 물든 아름다운 공원도 둘러보게 되었는데 주차비걱정없이 주차해 놓은 차 덕분이었다. 가로수 은행잎이 절정.. 2016. 11. 10. <초대>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본 소감은 "참 많이도 변했다..." 였다. 집에서 이곳까지 겨우 30여분밖에 안걸렸는데도 그리 멀게만 느껴졌던건 왜일까.. 입구도 이쁘게 꾸며져 있다. 맛있는 거 먹자는 의견에 식사는 25,000원 짜리로 주문.. 모양이 이뻐서 눈길을 끈 사과찜. 속 내용.. 2016. 11. 3.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