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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207

새들의 언어 배워봅시다 북한산에 서식하는 새들과 새울음 소리를 기록해 놓은 안내판을 보았다. 새소리를 듣고 무슨 새인가 알아맞추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만약에. 찌쥬 쯔르르르~ 찌쥬 쯔르르르~ 사람들이 박새 소리를 흉내내 본다면... 박새는 그 소리를 알아 들을수 있을까?? 그것이 궁금하다...ㅎ~ 2009. 3. 9.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2009. 3. 6.
험한 세상 살았노라 산엘 다니다 보면 참 각양각색,기기묘묘한 형상을 한 나무들을 보게 된다. 얼마나 오랜 시간을 살아낸건지 가늠할 순 없지만 험한 세상에서 모진 세월을 겪어낸 형상임을 누군들 모르랴...... 과거의 이야기라던가,그간 지나온 길이 오늘이나 내일을 살아가는데 보탬이 되거나 힘이 되는 것이 아니고 .. 2009. 3. 3.
까마귀와 조우하다 고운 단풍잎이 비록 물기없이 말라버렸긴 해도, 아직도 떨구어 내지 못하여 퇴색된 채로 매달려 있긴해도 겨울 숲에서는 그나마 온기를 느끼게 하는 부드러움이 되어주니....좋아라... 저 까마귀도 그걸 아는겐지... 까마귀들은 인기척만 나도 손살같이 달아나던데 이날따라 이 녀석은 겁도 없이 날 빤.. 2009. 3. 2.
옛날 옛날 한옛날엔~ 경제가 어려워 결혼 까지 미루고 있다는 요즈음. 젊은이들이나 그 부모님들의 고충이 얼마나 크겠냐마는 시국의 경제 문제 이전에 우리의 혼례 문화는 점점 더 왜곡돼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지인의 결혼식에 가끔 참석하다보면.. 커다란 스크린을 앞에두고 영화 감상하듯 보게 되는 장면들. 식이 .. 2009. 2. 20.
봄이 오는 소리 미처 살펴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어쩌다 내 눈에 들어온 베란다의 철쭉! 어느 새 꽃봉오리가 살포시 올라와 있더라. 얼마 안있으면 활짝~ 피어나겠네~~ 봉긋 솟은 꽃봉오리를 보면 괜시리 마음이 들뜨고 왠지모를 어수선한(?) 분위기가 되기도 하고 막연하지만 벅찬 심정이 된다. 군자란도 .. 2009. 2. 10.